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연령 2~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4월 25일 | 정가 6,000원

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언어로 이야기 하고 있음에 부모인 내가 함께 읽어만 주어도
아이들의 억울함과 분노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책임에 분명하다!!
그럼으로 부모가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 보며~ 그야말로 아이를 슬기롭게 다루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친절하게 속삭이고 있는 듯 하다!! 분명 이유있음에…
아이들에게 무조건 화를 내지 말라고.. 나 또한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리며~ 반성을 하게 해 준다.
더불어 아이의 감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해 주어야 함을 또 한번 느꼈다.
습관은 참으로 무섭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도 어릴적 습관이 참으로 중요하다 여겨진다.

나 부터가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데… 누구보다도 부모인 내가 준비된 마음이어야 함에~
한참이나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좀 더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도록~
생활 틈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 읽기에 게을리 하지 않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리라 여겨지는
부분이기도하다. 어느책에서 읽었는데.. 어떤부모가 어릴적 유난히 물건을 잘 놓쳐 사고를 치던
자식에게 물었단다 “넌 왜 그때!! 자꾸 물건을 놓치고 흘려서 내 속을 태웠니?”하고 물으니..
아이 왈 “엄마! 그땐 내 손이 너무 작았어요!!” 한다. 정말 작은 부분에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놓치고… 못보는 듯!!하다. 나역시 그랬다. 아니! 더하면 더했으리라…

오늘도 큰아이와 작은아이 사이에서 큰소리가 오갔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슬며시 다가가선 문제를
하나 냈다. “이 세상에선 큰소리를 쳐도 좋을때가 있는데… 그게 언제일까?” 그랬더니~
아이들 둘 다 궁한 표정으로 멀뚱멀뚱… 그래서 멋지게 대답해 주었다!!
그건 “불이 났을 때란다~.” 두 아이 모두 피식피식 웃고 만다. 물론~ 나도 웃고 말았다.ㅎㅎㅎ
그렇다 항상 문제는 방법에 있는 듯 하다. 화를 다스리는 법이나 아이들을 다루는법 또한 그
방법에 있어서 어렵게 혹은 쉽게 갈 수도 있다 여겨지기에 말이다.
어떻게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서 천당과 지옥의 차이만큼이나..다른 모습이리라..
오늘은 일단 성공이다!!!

감성을 읽을 수 있는 이런 책은 어른이 내가 읽어도 ~나름 위로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요즘 자꾸만 이런저런 사소한 일로 다투는 아이들 통에 고민에 빠져…있던 터라~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역시나..책으로 풀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그때 아이들의 틈에 끼어 들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조금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섣불리 끼어 들어 이야기 했다간.. 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종종있고…
무엇보다도 엄마의 불필요한 감정이 썩이기 일쑤니 말이다.
좋을 책을 선정해서 읽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에서..
두 아이의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이런저런류의 다양한 책을 찾아 함께 읽고 있다.
그 효과는 물론 훤히 보여지지는 않지만 … 조금씩 마음을 움직이게 해 주리라 여겨진다.

한번 더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모습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커나가기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을 담아.. 잠들기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그 시간 만큼은 엄마의 생각을
담지 않고 그저 책에 충실히 최대한 재미있게 읽어주려 노력할 뿐이다.
그저 그안에서 나름대로 자기것들을 찾아 담으려니..하고 말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의 適正年齡 을 한참이나 벗어난 초등학생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과 욕심이 가는 이유는~ 비거덕 거리는 관계에 있어서 엄마의 역활이
큰 몫을 차치하고 있음을 알기에… 무엇보다도 엄마와 아이들의 관계에서 부터 풀어야 할 것
또한 많다는 것을 느꼈기에 말이다. 엄마부터가 아이들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도록 끝가지 인정해
준다면 아이들의 불만이 상당히 누그러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더욱이나 욕심이 났던 책이였다.

나스스로가 다시금~ 생활의 반성을 해보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代理滿足을 한다면 대 성공이지
않겠는가!!! 우리 아이들도 차츰차츰 각자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 가리라.. 그러기 위해선 엄마인
나 부터가 순간순간 긴장을 놓지 말고 매사에 정신을 차려야 하겠다.

어제 작은 딸 아이가 그러더군요!!!
아이들도 어른들을 혼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고놈의 말 속에 어찌나 뼈가 심하게 박혔던지…. ㅎㅎㅎ
반성 또 반성~해봅니다.

언제나 어설픈 엄마에서 벗어 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