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하면 크고 두껍고 무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5월 16일 | 정가 6,500원

백과사전하면 크고 두껍고 무거운 책을 예상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애들이 읽는 적당한 크기의 책이라 사이즈부터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화산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쉽게 설명한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 불카누스가 활화산 기슭에 대장간을 지었고 그 활화산이 불카누라 불렸고 영어로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는 여기서 유래되는 말이다.
화산활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지면 아래에 있는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으며 돌아다니다 지면의 약한 곳을 뚫고 폭발하는 것이다.
이 때 땅이 데워지면서 땅이 늘어나고 땅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 그리고 땅 위로 뿜어져 나온 마그마를 용암이라고 한다.
우리 인간처럼 화산도 태어나서 자라고 죽는다는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고 특이한 점은 화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화산학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화산학자는 의사처럼 화산을 진찰하고 땅의 온도와 진동의 세기를 기록하고 가스의 변화도 측정한다. 이렇게하면 화산폭발이 일어날지 미리 알 수 있어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화산은 사람들을 무섭게 하지만 사람들에게 이루운 점도 있다.
화산 활동이 줄어든 주변에는온천이 많고 화산재는 땅을 기름지게 만들어 준다.
외국에서 번역한 책임에도 우리나라의 화산활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온다. 남아 있는 우리나라 화산들은 백두산,개마고원,철원의 평강용암대지,울릉도,제주도가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화산에 대한 호기심을 어느정도 풀 수 있었고 자연의 활동이 너무 거대해서 우리인간의 능력으로는 대항하기 힘들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고 자연의 신비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