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버스>에 이어 <제임스

연령 11~1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9월 16일 | 정가 10,000원

<콜롬버스>에 이어 <제임스 쿡>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들에게 주려고 산 것인데 제가 오히려 잘 보았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글씨가 커서 읽기좋았고,
특히, 삽화가 품위있고 큼직해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책이 기대가 됩니다.

근데, 좀 아쉬운 것은 옥의 티입니다.
품위있는 책을 위해 지적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올려봅니다.

1. 표지안의 지도 ‘제임스 쿡의 항해’ 왼쪽 상단의 글 가운데,
[세번째 항해 1766~1779]는 [1776~1779]의 오기입니다.

2. 군대 계급과 관련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32페이지 [쿡 사령관]부분입니다. 원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령관이란 호칭은 장성급이 되야 가능한 것입니다.
펨브로크호라는 작은 배의 지휘관이라면 사령관이 아니고 다른 호칭이 있을겁니다.
분명 사령관은 아닙니다.

3.역시 계급입니다. 53페이지,174페이지, [제임스 쿡이 해군 소위가 되다]는 내용입니다.
원문이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아마 계급을 잘못이해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영국 해군 역시 지금도 그렇고 옛날에도 그렇고 사관과 병 구분은 엄격합니다.
소위로 진급했다면 하사관이었다는 얘기인데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원문의 ‘lieutenant’를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1)미국 육군,공군,해병대/영국 육군에서는 소위 또는 중위
2)미국 해군과 영국 해군에서는 대위 입니다.
captain의 경우도 육군에서는 대위이지만, 해군에서는 대령를 칭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경우, 쿡이 해군 소위 또는 중위에서 대위로 승진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4.173페이지, 스페인의 [코르테나 피차로]는
[코르테스와 피사로]로 표기하는 것이 스페인어 표기로 맞습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