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신청은 했지만 별로

연령 6~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11월 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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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신청은 했지만 별로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책이 집으로 배달되어 어찌나 기뻤던지..별 기대가 없었던터라 기쁨도 두배였던 것 같네요..
도착한 책을 보고 다섯살배기 우리 둘째는 ‘이게 뭐냐고?’ 묻더군요..비룡소에서 보내 준 선물이라고 했지요…
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가 워낙 후기들이 좋아서 평소에 눈독들이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기는 처음이에요. 6,7세를 위한 그림동화라고 되어 있지만 글씨는 제법 많은 편이고, 내용은 쉽네요.
우리 아이들처럼 순진하고 착한 마코의 3가지 이야기입니다. 마코가 왕머루처럼 예쁜 빨간곰이 되고 싶어 새들의 도움으로 빨갛게 변하는 이야기, 엄마가 소꿉놀이를 하다가 엄마를 도와 빵을 만드는 이야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쥐를 도와주고 선물을 하는 이야기 등 어린곰의 일상적이고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입니다.
자연과 동물, 곤충을 유달리 좋아하는 큰 애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코를 무척 부러워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외동이나 둘씩만 크다보니 부모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데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인성교육이 뒷전으로 밀려나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자기자신만 아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마코의 남들을 배려하는 착한 마음씨를 우리의 아이들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