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동화가 200권이나..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알게 됐답니다..
집에 있는 그림동화번호를 보면서 숫자가 참 높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작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허나 저희집에선 아이들의 호응을 그다지 얻지 못한지라 안타깝습니다..
엄마에겐 새로운 내용… 역시 비룡소라는 생각이 든 책들이 많았지만
저희집 아이에겐 조금 어렵다는 평이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읽게 된 ” 그림도둑을 찾아라 ”
재미난 형식의 범인을 찾는 내용인지라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내용은 그렇습니다..
모사 즉 그림을 똑같이 따라 그릴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 친구.. 할아버지와 박물관 아저씨들과 함께 증거를 찾고 범인을 찾아내고..
어른들은 발견하지 못한 점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은.. 범인이 너구리가 의심받도록 꾸몄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제일 흥미 있어한 부분이었습니다..
실은 바로 옆에 놓고 비교를 하면서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친구의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과 찾아가며 어릴적 읽던 추리 이야기 같았습니다.. 동물들이 나와서 더 좋았구요
그렇게 수수게끼를 푼 친구는 평생동안 공짜로 박물관에 들어갈수 있는 출입증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를 깨닫게 된 주인공..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제목과 내용들…
사사로운 부분이지만 유심히 보는 재능을 가진 친구…
책을 읽으면서 많은 걸 느낄수 있었답니다..
배경이 박물관인지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었는데 예상외로 아이들은 흥미 있어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큼지막한 그림과 글씨의 비중이 맘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