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달랑 방울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시리즈 블루픽션 26 | 김혜정
연령 14~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5월 30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블루픽션상 외 4건
구매하기
하이킹 걸즈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30대 중반의 나이를 접어드는 나는 작가의 나이를 의심하면서 하룻밤에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록 나이는 30대지만 내 마음과  생각은 20년전 10대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고 있었다.

 

“하이킹 걸즈”

 

소년원 보호감찰 프로그램이 아닐까?

 

프로젝트명 : 1,200km 실크로드 도보 횡단

 

참가자 : 이 은성, 주 보라

 

인솔자 : 송미주

 

인생에 있어서 은성이는 가해자로, 보라는 피해자로 상처를 받으면서 함꼐 이 횡단에 참가하게 된다.

 

매일 같이 모래위를 걸어야 하는 실크로드 횡단

결국, 이들은 70일의 여정에서 2주를 남겨두고 이 프로그램에서 이탈을 하게 된다.

 

이탈 속에서 ‘오아시스’ 라고 믿었던 것이 단지 신기루여서 보이는 환상만을 쫒다가 고생을 한다.

또한, 길을 잃어 유목민 가정에서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학교도 안다니지만 그 가정안에 따스한 사랑과 배려를 느끼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들을 갖는다.

10일의 이탈후 다시금 마지막 남은 횡단을 한다.

 

이들은 낙타를 타면서 새롭게 눈을 뜨게 된다.

 

낙타는 봉이 남아 있는 나이를 말해준다는 미주 언니의 말을 들으면서 낙타봉이 사실은 살아가는 삶에 희망이자

버팀목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은성은 엄마에게 있어  낙타봉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언젠가 평범하게 사는것이 행복이라고 말하던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그러나, 평범하게 사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고 되묻던 말이….

 

평범한 가정, 평범한 부모, 평범한 공부, 평범한 인생……

 

한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엄마로서 평범이라는 말의 소중함을 기억하면서

 

세상을 살다보면 상처를 받게 되고 상처를 주게 되는 과정에서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을 쓴 작가님도 자신의 꿈을 꼭 이루며 행복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