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프로젝트 수업때 만난 책 하나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82 | 글, 그림 바이런 바튼 | 옮김 최리을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10월 1일 | 정가 11,000원

몇년전.. 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과 동물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옛날에 살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아이들이 옛날 동물인 공룡에 대해 자세히 알기를 열망했었지요

그렇게.. 우리 기린반 아이들의 공룡프로젝트 수업은 시작되었고..

공룡에 관한 아이들의 가려움증이 시원하게 모두 해결될때까지 장장 5주동안 전개되었답니다

프로젝트 수업을 마치고도.. 오래오래.. 공룡을 향한 아이들의 열기는 무척이나 뜨거웠는데요..

호호.. 비룡소의 공룡책들.. 특히..바이런 바튼의 여러책들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였지요

 

그 첫번째 책..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

먼저..한눈에 들어오는 강렬한 색상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글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원색으로 된 단순한 그림은 마치 아이들이 색상지를 오려 꾸며 놓은듯 하구요..

공룡의 특징있는 신체부위 명칭을 풀어놓아.. 공룡이름과 연결지어 기억하는데 재미를 더한답니다

(아주 먼 옛날에 공룡들이 있었어.. 뿔난 공룡들이 있고.. 가시 돋친 공룡들도 있었어..)

실제로.. 아이들은.. ‘파키케팔로 사우루스’ 하면 박치기공룡을..

‘브라키오 사우루스’하면 기린 닮은 공룡을.. ‘오비랩터’하면 알도둑이라는 별명을 자연스레 떠올렸지요 ㅋㅋ

 

공룡에 대해 깊숙이..또.. 넘 자세히 알아가게 되면.. 이책이 넘 단순하다 느껴질지 몰라요

그러기에.. 요책은 공룡입문서나.. 어린 유아들에게 좀 더 적합한 책 같구요..

책앞쪽과 뒷쪽에 나와 있는 공룡들의 이름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본문 속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