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작가 고미 타로!
고미타로의 책은 유쾌하다. 유쾌함안에 여러가지 메세지를 담고있고.
이 책을 본 큰 아이의 말이었다. 어린이집을 다닐 때 였으니 지금으로부터 4년전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이~ 깜짝이야!”
제목을 보고 자기딴에는 따라해 본 모양이었던 것 같다.
그때 너무 우스워서 책 안에다 그걸 써 뒀었다. 그 메모를 보니 그때의 감회가 새롭기도하다.
아빠는 미아를 처음 읽고 고미타로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아빠가 미아 되었다는 아이의 시각에서 쓴 그 책이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획기적인 느낌을 들게했다.
조금만 다르게 보면 다른 면이 보이는데 우리는 늘 그 차이점을 찾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그런 우리를 탓하기보다는 그런 부분을 끄집어 내 주는 작가들이 있어 고마울 따름^^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역시 기발하고 유쾌한 시각의 그림책이다.
반으로 접은 종이의 한 쪽에 여러가지 물감을 짜고 그 종이를 반으로 접은 후 펼치면 전혀 상상치 못했던 그림이 펼쳐진다.
고미타로의 그림책애서 받는 느낌이다.
특히나 이 책은 더 하다. 데칼코마니라고 하던가? 그 미술기법같은 책이다.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한 친구들이 있응 집에선 아이 한번 엄마 한번 번갈아가며 둘만의 연극을 하기에도 좋은 책^^
그렇게 참 많이 놀았었다.
너무 싱거운 놀이 같이 들리지만 직접 해 보면 까르르 넘어가는 아이때문에 자꾸 해야 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다보면 아이가 자기만의 말을 만들어 하기도 한다.
그러면 또 우리 엄마들은 깜짝^^
단순해보이지만 많은 놀이와 재미를 담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