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쿠리치바는 내 가슴속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 도시는 환경을 생각한 계획도시이며 우리나라가 본받을 점이 많은 곳이다.
훌륭한 곳이긴 하지만 이런 낯선 곳에 어린 중학생 형이 홀로 갔다.
오직 하나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위해…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일들을 하나 하나 극복하면서
준혁이 형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난 요즘 내년에 4학년이 된다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형의 모습을 보면서 내 모습이 우물안 개구리 같아서 부끄러웠다.
그리고 또 나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었다.
준혁이 형!
형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생도 많이 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냈어요
인내의 열매는 정말 달콤하겠죠?
아는 형이 그랬어요.
포기는 배추를 셀때만 쓰는 말이래요
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는 걱정이 많은 제게
용기를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