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꼴찌라는 타이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등수 주기가 당연한 세상이랍니다.
노력하는만큼 상을 주고 일등이 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어떤 기준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꼴찌라는 타이틀을 주는 걸까요?
여기에는 엷여덟 춘천기계 공고 3학년 네명의 꼴찌들이 등장합니다.
대학을 가야 인정을 받고 서로의 나이를 물어볼때는 “몇년생이세요?” 보다는 ” 몇학번이세요?”로 더 많은 질문을 하는
요즘의 사회에서 주인공 아이들은 우리의 기준으로 본다면 조금 다른 길을 가고 되죠.
가격증 하나 따지 못하고 취업 또한 잘 되지 않는 주인공들에게 학교는 그저 들리는 곳이 되어 버리죠.
그러던 어느날, 아이들에게 취업 의뢰가 들어옵니다.
‘추동리’ 깊고 깊은 산속 마을 송전 철탑을 세우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속에서 아이들은 많은 일을 겪고 또 서로에 대해서 속 깊은 곳까지 알게 되면서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공부에 꼴찌라는 타이들을 달았던 아이들…
그 아이들은 인생에서는 꼴찌가 아닙니다.
우리 어른들은 누구나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는 현실 앞에서 아이들에게 또 다시 성적을 매기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중요한 그 공부보다 이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을은 훨씬 더 많다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현명한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꼴찌라는 타이틀을 달고, 인생에서 꼴찌가 아닌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꼴찌가 떴다!!”
꼴찌들이 많이 많이 뜰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