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광 스텔라 게임회사를 치리다

시리즈 즐거운 지식 10 | 미리암 외찰프 | 그림 박우희 | 옮김 김완균
연령 10~1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1월 28일 | 정가 12,000원

가장 먼저 책을 받았을 때는 ‘뭐가 이렇게 촌스러워!’라는 생각을 했고,

두번째로 책을 펴서 읽을때 입말체로 되어진 글을 보며  ’책이 참 잘 읽혀져 내려간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 임사라 선생님이 쓰신 글은 아니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며 쉽게 편하게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그려진 삽화들은 배를 잡게 만들었지요. 내용에 너무 빠져서 읽다가 반전을 만드는 그림을 보면서 이중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또하나의 묘미는 그동안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그렇게도 헷갈려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고,

지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최신에 너무 둔감해진 나를 반성해가며 유행을 좀 쫓을 필요도 있다 싶었고요.

스텔라가 게임회사를 차리기까지의 역경이 그대로 나와 있기는 하나 제가 경제학을 조금 아는데,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도 회사 하나 차려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제를 좀 만만하게 봤다고나 할까? 아뭏든 저자는 어렵고 딱딱한 경제이야기를 쉽게 풀이해 주셨습니다.

뒷장에 나와있는 용어에 대한 설명 이 배려가 또한번 마음을 흔들리게 했습니다.

참 좋은 책이네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볼만한 책.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