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넌 뭐가 될거니?

연령 8~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2월 15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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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큰 아이 8살때까지만 해도 의사선생님이 되겠다고 항상 말했습니다.

어느날 펠레위인전을 보고 텔레비젼에서 축구경기를 보더니 꿈이 바뀌었습니다. 
축구선수로….

우리집 작은아이 지금 8살. 꿈은 요리사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자기의 꿈은 요리사랍니다.

오늘 장래꿈에 대해 학교에서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자기꿈에 대한 그림이나 사진등을 과제로 받아왔습니다.

멋진 주방장모자를 쓴 모습을 그려가지고 갔습니다. 무지 뿌듯한 모양입니다.

 

도대체 넌 뭐가 될거니?  이 책상황과 너무나 일치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막 1학년이 된 다정이 유치원에서 한글이며 숫자며 모두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학교에 별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한

다정이는 학교가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받아쓰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짝궁 창우의 받아쓰기가 다 틀렸습니다. 다정이는 틀렸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이쪽을 노려보고 계셨습니다. 둘은 교실 맨뒤로 가서 벌을 섰습니다.

다정이는 잘못한것도 없는데…눈물이 났습니다.

‘다시는 학교 안올 거야! 이까짓 받아쓰기는 벌써 다 아니까!’

 

그때 상민이가 똥을 쌌습니다. 교실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정이는 선생님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딱 부러지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집에 갈래요. 학교한테 실망이에요”

“뭐, 실망?”

“네 그래서 학교 끊을 거예요.” ~생략

 

“감히 그런말을 하다니. 김다정. 너, 아주 깜찍하구나.”

선생님이 자기를 야산치신 건지 칭찬하신 건지 헷갈렸습니다. “흐음”

선생님이 살짝 웃으셨습니다.

도대체 너희들이 뭐가 되려고 이난리인지. 김다정이 뭐가 될지도 궁금해.

 

내일숙제는

1.자기 소원이 무엇인지 표시내고 오기

(그림,옷,물건 사용해도 됨)

 

2.절대로 말로 하면 안됨!

(표시만 보고 서로 알아맞히기)

 

3. 엄마아빠한테 묻지 않기

(반드시 자기 생각이라야 함)

 

▶옆반에서 눈치 채지 않게 조용히!

 

과연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요? 너무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늘 숙제를 해가는 딸아이를 보면서 우리 선생님도 이런 숙제를 내주었으면 어땠을까하고생각 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생각이 발칙하면서도 저희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귀여운 아이들의 장래 희망은 어떨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