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마녀가 죽었다’를 읽고

시리즈 블루픽션 36 | 나시키 가호 | 옮김 김미란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9월 25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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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마녀,,,그녀는 누구인가!!!

 

이 책의 주인공인 마이는 중학교를 입학하자마자 등교를 거부해서 학교를 쉬게 되었다.

그래서 한동안 외할머니(일명 서쪽 마녀)와 함께 살게 된다.

할머니는 마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할머니가 마이에게 이야기해주기를, 초능력이 유전되어 자신도, 마이도 예지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날부터 할머니와 함께 ‘마녀 수행’을 시작한 마이는 죽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아직 죽음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아직까지 내 주변사람들이 (다행스럽게도)아무도 죽지 않아서 인걸까???

하지만 여러가지 궁금증은 많았다. 죽을때는 아픈지,,,어떤 느낌일지,,,영혼은 어떻게 되는지,,,,,,,

이 책을 보고 나니 두려움 반 신기함 반 이였던 내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

죽음이란 그냥 육체에 묶여있던 영혼이 탈출을 성공했다고 믿기로 했다.

죽는다는게 단지 두려움뿐이라는 생각은 이미 사라졌고, 자유를 찾는 사람들의 마지막 생의 기쁨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들은 구속받기 마련이고, 육체 역시도 마음대로 움직이진 않는다.

피로하고 불평뿐인 세상을 피할 수 있는 건 죽을 때가 되어 평화롭게 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살은 자신의 영혼이 한때 담겨있었던 육체를 손상시키고 아프게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때가 되어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주위사람들은 슬프겠지만,,,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