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이 없는 세상, 상상할 수 없어요.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0월 30일 | 정가 10,000원

요요와 거미와 구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끈은 어떻게 생겨났지?] 책표지에서 하는 질문이랍니다.
요요, 거미, 구두.
왠지 연관이 있을 것도 같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책 표지에 있는 질문의 답을 보면서 도대체 어떤 책일까 궁금했다지요.
책을 펼쳐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을 했어요.
일단 요요, 거미, 구두의 공통점은 끈이랍니다.
요요는 실로 만든 장난감이고, 거미는 거미줄을 치고, 구두는 구두끈이 있어야 해요.

[끈은 어떻게 생겨났지?] 책은 지식 다다익선 30번째 책이예요.
지식 다다익선은 역사, 인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고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지식 다다익선의 다른 책인 [우웩, 이것도 먹는 거야?] 책을 만나봤는데 서로 다른 음식 문화의 차이점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였답니다.

끈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지요.
일상생활에서 무척 많이 접하고 있는 끈, 머리 묶을때 쓰는 끈부터 해서 운동화끈, 장난감을 끌게 해주는 끈 등등 너무 당연시하게 생활 속에 있는 끈에 대한 시작을 찾아보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시작은 미약하리나 끝은 창대하리라!
왠지 그 문구가 딱~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끈이 필요한 이유야 많았겠지만 끈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물건들도 처음엔 우연히 발견되었겠지만.
그 발견과 필요함으로 인해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시 되는 끈의 활용도.
생각하면 할수록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머어마한 발전이 우연찮게 시작되었다는 그 설정, 낯익으면서도 참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았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본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끈은 어떻게 생겨났지?] 책 덕분에 다른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가 넘 궁금해졌답니다.
길고 긴 겨울방학이 곧 올텐데 우리 아이들과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의 책 한권씩 만나보는 것도 알찬 방학을 보내는데 좋은 방법일 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