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병아리들~

시리즈 수학 그림동화 6 | 이범규 | 그림 민정영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1월 2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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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에 가야해서 요즘 한창 수세기와 덧셈을 공부하고 있는 중에 이책을 알게 되었다. 
숫자 책은 많이 봤지만. 덧셈을 알려주는 책은 조금 드물었다. 
음… 내가 알아보지 않아서 그런가? 
여튼 집에 있는 책들은 단순히 숫자와 수량만 알려주는 책이 많은데. 
이책은 수량과 덧셈. 뺄셈까지 알려주니 고마운 책이네요. 

수세기를 너무 열심히 했더니. 앗. 둘째 33개월 지윤이가 이제 10까지 세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보다는 지윤이가 더 관심있어해요. 
책을 먼저 펼쳐든것도 지윤이네요. 

주인공 이름도 재미나요.
꼬끼오랑 꼬꼬댁 부부가 우와 알을 낳았어요. 
하나씩 하나씩 낳은 알이 우와 열개가 되네요. 
그런데. 알을 한꺼번에 모두 낳은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서 낳았어요. 
그리고는 엄마의 날개속에 따뜻하게 품어줘요. 
여기서 날개를 들춰보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웃으면서 들춰보더라구요. 
아빠 꼬끼오가 금줄도 치고. 
배경을 통해서 우리네 예살림살이도 엿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책을 통해서 금줄을 봤는데. 여기서 다니 보면서 왜 금줄을 치는지도 이야기하고 
다시금 기억을 되살릴수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 알을 깨고 병아리들이 나오는데.. ㅎㅎ 
병아리 들이 재미나게 알을 깨고 나와요. 
특히나 엉덩이가 까만 병아리가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네요. 
병아리 하나하나를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수세기도 하고. 모두 몇마리인지도 세어보고… 

여기저기 들춰보는곳이 있어서 둘이서 서로하겠다고 조금의 실강이가 있었네요. 

그리고 솔개에게 공격받는 장면은 너무나 긴박해서 아이들의 얼굴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요. 
하지만 용감하게 싸워내죠. 
온 식구가 힘을 합쳐서 솔개를 물리쳐요. 
특히나 병아리들이 몽둥이도 들고 주먹도 쥐고 솔개랑 싸우는 장면에서는 웃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닭이된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부모들의 금혼식을 준비하는 멋진 닭들… 
여기서 또하나. 금혹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두진이랑 이야기를 했어요. 
결혼해서 서로 건강하게 50년을 잘 살았다고 잔치를 하는거라고. 

숫자도 중요하지만. 배경으로 나오는 풍습에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줄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책을 다 보고 두진이 혼자 앉아서 부모들까지 모두 다해서 12마리라고 세어보고 있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혼자서 수를 세어 보는 두진이. 꼬끼오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