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사기로 마음 먹기전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참으로 내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서평과 미리보기를 읽고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돈이 아까워서도 아니고 책이 별로여서도 아니고 단지 엄마라고 불리우는 내가 나빠서 였습니다
하나뿐인 딸아이를 남들이 볼때 애지중지 또는 대범하게 키운다고 자부했는데
책을 보는 순간 가슴이 싸아 한게 무척 챙피했습니다
내가 무심코 내 감정에만 휩쓸려 큰소리를 칠때면 아이가 받았을 고통을 고스란히 책을 통해 눈으로 보았을때
저절로 반성이 되었습니다 저 뿐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아주 작고 글밥도 적고 어찌보면 횡한 그림뿐인데도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책
모든 엄마들이 고함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한번더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책 입니다
항상 잘 보이는 곳에 놔 두고 자주 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