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추리를 좋아해서, 탐정 또는 과학수사관이 항상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직업이었다. 그래서 나는 ’명탐정 코난’이라는 만화영화를 즐겨본다. 나는 추리와 수사를 좋아하는 내 또래의 친구들, 혹은 나보다 더 나이가 많은 형, 누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거의 300쪽에 달하지만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셜록 홈스 전집이 있었지만 셜록 홈스의 수사를 돕는다는 소수의 ‘베이커 가의 아이들’에 대해 다룬 책은 많지 않았다. 나왔다 하더라도 아주 극소량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르다.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한 생각을 해서 가끔씩 놀라운 힌트를 제공하는 오스굿, 모든일에 적극적인 위긴스, 듬직하고 베이커 가의 아이들의 성을 지키는 수사관-로한 등 모든 아이들은 셜록 홈스에게 하나하나의 제자와 같다.
명성높은 서커스 단에서 가장 인기 많은 종목 중 하나인, 줄타기. 줄타기를 맡은 잘린다 형제가 줄타기 도중 죽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필라’라는 서커스단의 소녀를 만났다. 그렇게 정보를 모으고 모아, 잘린다 형제 살인사건의 배후가 올랜도 바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가 셜록 홈스가 맡고 있던 영국 왕실의 책, ‘스튜어트 연대기’도난 사건의 주도자임도 밝혀졌다. 올랜도 바일을 감시하던 도중 셜록 홈스의 앙숙, 모리아티를 봤다. 하지만 모리아티의 뛰어난 수법으로 모리아티는 도망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오스굿이 일하던 대서소에 모리아티가 와서 ‘스튜어트 연대기’를 똑같이 배끼라고 하자 셜록 홈스와 아이들을 그 ‘스튜어트 연대기’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셜록 홈스는 오스굿에게 끔찍했던 대서소 생활을 그만두게 하고 아이들과 같이 살게 해주었다.
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 하다. 처음에 사건에 발달부터 끝까지 흠잡을게 없는 책이다. 한 번 봐도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다가, 내가 만약 오스굿이었다면 이라고 생각해보곤 한다. 나중에 다시 책 속에서 오스굿과 셜록 홈스 대장님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