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거장들을 만나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월 5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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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래식 음악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먼저 드는 것 같다. 엄마가 태교음악으로 모짜르트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도 내 성격은 너무나도 산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경우는 음악과는 참 거리가 먼 것 같다. 오죽하면 다른과목에 비해 음악 점수가 형편없어 평균점수를 어이없이 깎아 버리곤 한다. 음악을 잘하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까지 하다. 얼마전엔 기타를 배우려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 음악엔 소질이 없다는걸 깨닫고 말았다.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을 만나고 많이 놀랐다. 어려서 부터 남다른 음악적 소질이 있는 이도 있었지만 죽기 얼마전에 그 능력을 인정받은 이도 있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좀 남들과 다른 괴이한 성격을 지닌것 같기도 했다. 장난스럽고 멋쟁이로 불리던 모차르트, 불같은 성미를 지닌 베토벤, 너무나 계산적인 슈만, 마음씨 따뜻한 브람스,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위대한 음악을 즐길 수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그래도 끝까지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과 생활이 그리 넉넉치 못하고 수명이 짧았다는 것이다.  좀더 오래 살아더라면 더욱 훌륭한 음악이 존재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을 통해 잘 알지못했던 음악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음악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들의 일화를 먼저 이야기 하고 뒤에 음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책에 등장하는 음악가들의 음악이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작은 cd한장이 함께 했다면 각 음악가들의 음악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지 않았을까? 많은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