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을 하겠지.. 나는 누구인가…
이 소녀는 부모님의 존재를 알지 못한채(?)17년을 살아왔다.. 그동안 같이 지냈던 할머니의 사망으로 인하여
소녀는 부모님의 존재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싶어하며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소녀는 상당히 절박하다. 우연히 아빠의 존재를 알게 되고 세채의 빈집을 오가며 절박한 발걸음 하나하나를 옮겨간다. 이 소설은 그림이나 소녀의 행동으로 소녀의 감정을 상당히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소녀의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아버지의 입장에서도(간간히) 펼쳐가는 예기로 입장의 차이를 확인 할 수 있다.
마치 추리소설같은 긴장감 책 읽기를 멈출수 없다…
소녀와 아버지 소녀와 어머니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머니 어머니와 아버지 등 의 얽히고 섥힌 인간 관계소설의 한 층 재미를 더해간다.
소녀의 모습을 보면서(캔버스를 찢거나,울거나,무언가에 홀린듯 운전하는 모습)감정기복이 심한 우리의 모습을 발견 할수도 있다. 또한 미술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소녀의 그림에서 소녀를 느낄 수 있다.
단지 소녀가 부모님의 정체와 자신의 정체를 알아가는 소설일 뿐만 아니라..
그속에서 비춰지는 청소년의 감정의 기복을 알아볼 수 있는 소설이다.
청소년이라면 감히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