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행 이야기 – 곰브리치 세계사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8월 13일 | 정가 17,000원
구매하기
곰브리치 세계사 (보기) 판매가 15,300 (정가 17,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이 책은 기대이상이였다.

책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면서 작가가 경험한 이야기를 조근조근해주는듯 하였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친한 친구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 했다.

내가 알고 있는 얇은 역사 지식에 살을 보태어 생각을 하게 하고, 정리를 해주면서

책을 읽는 내내  우리 큰아이의 궁금증에도 자극을 하게 한 책이다.

이벤트 당첨되어 책을 받아 들고 읽으면서 옆에서 자꾸만 물어본다.

‘엄마, 너무 두꺼운 책인데… 언제 다 읽어요???’ 난 아무 대답없이 읽었다.

다음날, 저녁에 식사를 하며 큰아이에게 7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이 생겨난 이야기를 해 주고

그 다음 내용은 알파벳이 생겨난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말하였더니,

큰아이는 언능 밥을 먹고는 자기가 먼저 알파벳의 탄생 비밀을 알고 싶다며,  책을 집어 들었다.

성공이다.  요즘 책읽기를 소홀이 하여 자극을 주고 싶었는데….

암튼, 책을 읽어본 큰아이는 ‘책이 두껍지만, 너무 재미 있어요’ 였다 

책이 두껍긴 하지만  큰 제목에 소제목처럼 구성되어 있으면서 그 내용들이 이어지는 듯 하다가도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듯  그 곳의 역사와 내용을 알수 있었다.

이 책은 교과서의 또 다른 풀어놓은 책인듯…교과서가 지루해서…그래도 봐야한다면,

곰브리치 세계사를 권하고 싶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에 살을 보태었으며, 읽고 싶은 만큼 기대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이였다.

나는 기억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애기든, 아니든..  아이가 물어보면 이 한권으로 조금은 딱딱한 역사를

같이 즐겁게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꺼라 기대한다.

비룡소에 감사해요..

이 책을 신청하면서 정말 될꺼라고는 생각 못했었어요.  가을이 저물어가면서 조금은 옷을 여미는 날이 되었지만요,

마음의 양식이 가득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