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는 늑대가 폴리를 항상 잡아먹겠다고 말하지만 너무 멍청하여 폴리에게 어떤 일을 꾸미는지 들켜 항상 실패한다. 늑대는 책에 나오는 내용대로 일을 꾸미지만 폴리는 그것은 이야기일 뿐이고 실제는 다르다고 하면서 늑대를 이긴다.
이 책에 나오는 폴리는 지혜로운 아이같다는 느낌이고 늑대는 그냥 생각없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아이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슨 일이든지 생각하지 않고 시키는대로 하는 것은 쉬운 일인데 늑대는 그렇게 하지만 폴리는 늑대가 어떻게 할 지 다 아는 어른 같은 느낌이었다.
폴리와 늑대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서 해야지 늑대처럼 고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내가 상상했던 폴리의 늑대 골탕 먹이기 이야기일거라는 생각이 맞아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