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프로젝트 리뷰

시리즈 블루픽션 47 | 이제미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1월 5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블루픽션상 외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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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글을 쓴 지은이이자 작가 이제미님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소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써서각종 문학 공모에서 수상하며 문예 특기자로 대학을 입학했다. 여전히 꿈이 많아, 다음 이루어야 할 생은 색각지 않고 하루하루를 뜨겁고 신나게 살고 있다. 체력이 필력이라 믿고 하루에 한 시간씩 유행하는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고, 식단 조절에도 잔뜩 신경을 쓴다.

쓴 소설이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에서 영화로 제작되는 꿈을 갖고 열심히 소설을 써 나가던 과정에서 번데기 프로젝트로 2010년 제4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다. 뉴욕의 대형 서점에서 영어로 번역된 소설을 낭독하며 독자들을 미친 듯이 웃겼다가 바로 눈물을 줄줄 흘리게도 하는 소설을 쓰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하물며 나는 시험기간이지만 임무수행을 위해 리뷰하여야 한다. 

 

벽돌에 구워 먹는 삼겹살이라고 들어 봤는가? 나는 ‘참벽돌 삼겹살’ 에서 일하고 있다. 오늘도 손님 상에서 삼겹살을 열심히 잘라 주고 있는데 뎀보가 나를 불렀다.

 

 학교에 가니 게시판에 못 보던 포스터 하나가 붙어 있었다. 수도권 소재의 태산여대에서 개최하는 문학 백일장 공고였다. 자세히 읽어 보니 대회는 이 주 후였고 주최 측이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한창 수업을 받고 있을 오전 10시부터 백일장이 시작된다고 적혀 있었다. 백일장에 참가하려면 수업을 빠져야 한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상금이 최고 오십만 워인 데다 최고상을 타게 되면 특전으로 자기네 대학에 문학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써 놓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펴범한 기회가 아니었다. 게다가 수업을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알아듣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백일장에 나가 솜씨를 발휘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백일장날, 강당에 들어서자 너무 일찍왔는지 아직 열명이 체 안되는 학생들이 좌석에 앉아 있었다. 난 중간 정도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변비의 최후를 꺼네 읽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쭉 읽다보면 처음에는 호기심과 흥미를 가져 늘 재밌다. 그러나 나는 점점 갈 수록 질리는 경향이 있는데 줄거리와 스토리요약구상을 해보면 지루하고 따분한 느낌이 없었다. 정말 자유롭고 시간이 난다면 추천해주고 싶고 논리(제)와 지식을 파악하여 쌓는 기분은 좋았다. 착하고 따뜻한이야기 결말 매우 감동적이면서 계속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