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닮고싶은 <라이트형제>

시리즈 새싹 인물전 40 | 김종렬 | 그림 안희건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2월 13일 | 정가 8,500원

‘비행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라이트형제입니다.
그만큼 오늘날의 비행기가 만들어지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라이트 형제이겠지요.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가 신기한 아이들은 비행기를 누가 만들었냐고 묻곤 했지요.
그러면 두말 할것없이 ‘라이트 현제야~’라고 말을 해주었었는데…
사실상 라이트형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라이트형제가 쌍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형인 윌버라이트는 1867년 태어났고, 동생인 오빌 라이트는 1871년에 태어나 네살터울의 형제였습니다.
아버지가 목사이셨고, 어머니가 손재주가 조하 썰매며 장난감을 만들어주셨다니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 성장에는 엄마의 영향이 아주 크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자전거 가게를 연 윌버와 오빌은 고물 자전거도 가장 빠른 자전거로 변신시키고, 신문을 자동으로 접어주는 기계도 만들고, 낡은 부품으로 인쇄기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하늘을 나는 독일의 릴리엔탈의 기사를 보고 비행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지요.
윌버는 말똥가리를 관찰한 후 두개의 날개가 상하좌우 비틀게해 균형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도 발견하게 되는 등 쉼없이 연구하고 비행에도 도저했습니다.
라이트형제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공부와 연구를 계속해 세계최초의 동력비행기를 발명할 수 있었습니다.
윌버와 오빌이 생김새도 다르고, 뛰어난 재주가 조금 달랐지만 둘이 형제였기에 서로 의기투합해서 이런 멋진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이 책은 저학년 아이들도 위인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네요.
업적 위주의 설명보다는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로 풀어내어 어려움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은 뒷부분에 또 실제 사진과 더불어 설명을 해주고 있어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며 이야기나눌 수 있는 점도 좋은 점입니다

<독후활동>
8살인 우리 딸과 함께 <라이트형제>를 읽고 간단하게 활동지를 만들어 적어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온 라이트 형제를 오자마자 읽어버렸던 유민이..
엄마가 활동지를 내어놓으니 책을 다시 훑어보며 내용들을 써나가네요.

무언가를 이루어낸 위인들의 업적보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위해, 그리고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본받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