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구멍> 이라는 제목만 봐서 어떤 내용일까 무지 궁금했던 책~~
엄마 뱃속에 있는 아가가 거꾸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네요..ㅎㅎ
지금 뱃속에 있는 울 둘째의 모습처럼 마냥 친근하고 예쁜 모습의 아기 그림 표지라 더욱 맘에 드는 책이랍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아가는 엄마의 배꼽구멍을 통해 세상을 내다보지요.
배꼽을 통해 세상을 내다본다는 생각…어쩌면 당연한듯 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인것 같아요.
배꼽구멍을 통해 내다본 세상은 어떨까요??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거꾸로 있어요~~그래서 배꼽구멍으로 내다본 세상은 거꾸로 된 모습이랍니다.
배꼽구멍을 통해 아가를 기다리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볼수 있어요.
오빠는 멋진 로봇을, 언니는 예쁜 꽃을…그리고 아빠는 멋진 노래로 앞으로 태어날 아가를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요.
배꼽구멍을 통해 볼수도 들을수도 있고 맛있는 냄새도 맡을수도 있답니다..마치 아기가 밖에 있는것처럼 말이예요.
이리 오렴…이리 오렴…이리 오렴…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예쁜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어 더욱 재미나게 읽었네요.
특히나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터라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답니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뱃속 아기의 시선으로 내다본 세상이라 거꾸로 된 그림들이 나오는데..
이때 정윤이가 이상하고 신기하게 책을 바라보더라구요..ㅎㅎ
엄마 뱃속에 아가가 있는 그림을 보면서
누구냐고 정윤이한테 물어보니 정윤이 동생이라고 하네요..ㅎㅎ
정윤이 동생이 엄마뱃속에 바라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니 재미나하더라구요.
비룡소의 <배꼽구멍>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기다리는 행복한 모습을 그려주고 있어 더욱 의미있는 책이지 않았나싶어요.
곧 찾아올 행복한 아기와의 만남^^ 저도 조만간 맛보게 될텐데요..
행복한 만남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예쁜 그림책으로 만나봐서 넘 좋은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