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7월 8일 | 정가 12,000원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가 숫자속에 담겨 있음을 느껴

보지 못했기에 책을 읽으면서 와!!! 라는 감탄사와 우리가 늘 골치아파 하는 수학이라는

공부에만 숫자가 담겨져 있는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은 100개의 에피소드 속에 다양한 숫자를 보여주는데 이야기 하나하나가 그 안에

담겨진 이야기들이 모두 흥미로웠고 정말 많은 나라에서 언제나 수를 사용하며 생활함

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에 물려 사망할 확률이 4000만명당 1명이고 철도

사고로 죽을 수 있는 확률 50만명 중 1명 등 우리의 위험을 숫자로 표현한 4장, 10장의

오싹오싹한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이야기, 수다쟁이 앵무새에 관한 이야기처럼 재미

있고 숫자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주는 이야기도 있고 우유파는 소녀의 황당한 계산

법, 삼각수의 특징, 무한대에 무한대를 곱하면 등과 같이 수학시간에 공부하면서 배우

는 내용도 있어 한 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용 중간중간 들려주는 독특한 숫자 이야기 – 69의 이야기(69의 제곱과 세제곱

에는 1-9까지의 모든 숫자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0,1,81의 공통점, 우리가 어려서

많이 했던 나이 맞추는 법 등-가 빼곡하게 담아져 있어 문제 풀이도 해보고 재미있는

수의 세계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수학의 역사를 다룬 책을 빼고는 이제껏 읽었던 수학에 관한 책 중 가장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기에 강추합니다.^^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