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딩똥~~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비룡소 책 시사회에 당첨된 숫자로 보는 세상의 비밀이란 책을 주시더군요.
엄마께선 우와~~ 우리 준영이 좋겠네.. 이렇게 좋은 책을 받게 되다니.. 하시며 내가 먼저 읽어보면 안될까? 으름장을 놓으시더군요. 전 제이름으로 당첨된 책을 제일먼저 읽고 리뷰도 적고 친구에게 빌려주기로 약속했거든요.
우와>> 책속엔 간단한 숫자뿐 아니라 분수, 소수, 파이, 삼각수, 완전수 등 무한대의 숫자세상이 펼쳐져 있더군요.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엄청 많구요. 숫자의 종류에도 이렇게 많은 것이 있구나 처음으로 느꼈어요. 요즘 수학문제집에 소수부분이 조금 헷갈려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의문점이 풀리면서 문제도 술술 잘 풀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어딜 가든 숫자가 없으면 대화가 안되는 그런 세상을 살고 있고 숫자를 모르면 물건도 잘 사지 못하니까요. 전화번호도, 주소도, 내주민등록번호조차도 몰라 참 불편한 생활을 하게 되니까요….
1학년 동생도 호기심에 제가 책을 읽고 있으면 옆에서 어슬렁어슬렁합니다. 아직까지 조금 이해하기 힘들텐데도 읽고 싶다고 하길래 한번 읽어보라고 주었더니 뒤적뒤적 그래도 책장을 넘기네요..
저는 어릴적 부터 엄마께서 사주신 연산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학은 참 재미있고 자신있어요. 숫자로 계산하는 문제는 아직까진 자신있게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전 더 넓은 숫자의 세계에 푹 빠져 버렸어요. 앞으로도 친구에게 누나에게 돌려가며 읽고 숫자의 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책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