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신간 수퍼걸스시리즈중 남자애들은 알수없어입니다
슈퍼 걸스는 7~11세 사이 여자 어린이들만이 느끼는 일상과 갈등
그리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신만의 해결책까지 재미있게 담아낸 동화책 시리즈입니다.
호주에서만 2005년 출간 이후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여러 가지 버전으로 40여 권의 책이 출간돼어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동화책이지요
이젠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 자랐다고 할수 없는 초등저학년 여자아이들에게
정말 “내책이구나”싶을만큼 깊이 공감하며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시리즈라
저희 딸아이도 아주 좋아했답니다.
삽화가 많은건 아니지만 초등저학년이 읽기에 부담없을정도의 글밥과 문장길이고
마치 내이야기를 읽는듯,마치 내친구의 이야기를 읽는듯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책이 그토록 많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를 알게해주네요.
이번편은 남자애들은 이상해입니다.
저희집만해도 동성쌍둥이가 아닌 남매쌍둥이라 성별이 달라서인지
하나부터 열까지 도무지 같은게 하나도 없더군요.
생각하는거,행동하는거,이야기하는거,습관과 버릇까지…
엄마인 저도 이렇게 이해가 가지 않으니
사실 초등저학년때는 어리숙하기가 이를데없는 남자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을
여자아이들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것도 사실이지요.
소중한 비밀다이어리를 몰래빼간것도 모자라 몰래읽어버린 남자아이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사벨은 결코이해할수 없는데 그과정에서 사과하고싶지만
쉽게 용기를 내지못하는 오스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사실은 오스카를 좋아하고있던 이사벨과 오스카는 결국 화해를 했을까요?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남자아이들을 이사벨은 이제 조금이라도 알게되었을까요?
이제막 세상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이해하며 소통하는법을
그리고 그차이를 아이들수준의 눈높이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슈퍼걸스!
딸아이도 좋아하는 남자친구가있어서인지 두근두근 한장한장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