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 결사대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9월 1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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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결사대 4번째 이야기<지켜주고 싶은 비밀>를 읽어 보았습니다.

3권이 출간되고 2년 만에 나온 책이기에 더욱 반가웠던 것 같아요.


엄마의 등살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금숙이와 우진, 동영, 한빛, 서진이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활기가 넘치고 학교 역시 시끌벅쩍 합니다.


새로 전학 온 연주와 여름방학을 하기 전에 전학 온 수동

그 둘은 짝이 되고 아이들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리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나영이의 학원비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모두가 소지품 검사를 받았지만 나오지 않았던 돈 봉투가

그 다음을 학급에 있는 신문고 함에서 돈 봉투가 발견되고

선생님에게는 프린트된 종이가 놓여 있지요.


이렇게 금방 돌려줄 돈이라면 왜 훔쳤을까요?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소문만 무성하네요.


늘 그렇듯 소문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그 소문을 못 듣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되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알리바이만 증명을 한다면 이 아이들은 소문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범인으로 지목된 나영, 연주, 수동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면서

이 아이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지요.


범인을 잡지는 못했지만 돈도 찾았으니 사건을 마무리해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조사를 해야 할까요?

사건에 앞서 금숙이는 새로 전학 온 연주에게 잘해주고픈 생각이 드는데요,

연주와 가까워지면 질수록 겉으로 보여 지는 연주의 모습 뒤에

따뜻하고 세심함이 있음을 그리고 무엇인가 비밀스러움이 있음을 알게 되지요.


나영이의 돈 봉투를 훔친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지만

돈을 훔칠 수밖에 없었던 더 아픈 상처를 알게 된 금숙이는 어떻게 하면 친구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네요.


이야기 속에는 사춘기를 시작하기 전 아이들의 심리적인 모습이 잘 담겨있답니다.

여자 아이들의 마음과 남자 아이들의 마음, 함께 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성끼리만

통하는 그런 것들이요.


세상의 남자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그런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치료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겠지요.


또래 아이들의 감정과 친구 사귐, 친구 이해하기 등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요즘 많이 발생하는 사회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