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그림책 32번째 이야기 <엄마의 여행가방>

책표지부터 경쾌한 멕시코의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어요.^^

엄마의 여행가방…처음 책을 읽기전 어떤 내용일까 무지 궁금했었는데요…

우리가 여행을 하다보면 꼭 한번쯤 물건을 잃어버려 고생했던 일이 있게 마련인데요.

엄마의 여행가방을 잃어버리는 일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꾸며가고 있어요.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선현경씨가 들려주는 재미난 가족 여행기네요.

은서네 세식구는 멕시코로 여행을 떠났죠.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가 계신 민박집에서 보내던 마지막 여행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파티를 열어주시기로 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여권이랑 소중한 물건이 든 분홍색 가방을 잃어버린거예요.

밤새 멕시코거리를 걸어다니기로 한 은서네 가족은..

어쩔수없이 엄마의 가방을 찾으러 다녔던 곳을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소중한 물건이 든 여행가방을 잃어버려 찾으러 가는 모습이지만…

경쾌하고 신나는 멕시코거리를 그려주고 있어요.

가방을 찾으러 다시 가게 된 멕시코의 화가집, 가면가게, 모자가게, 인형가게, 그릇가게…

엄마의 여행가방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어요.

여권이 찾으러 다니느라 카를로스 할아버지가 열어주신다는 파티를 못할지도 몰라요.

여행가방을 찾으러 가면서…멕시코의 풍경과 문화를 느낄수가 있어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에는 죽은 사람들이랑 같이 춤추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는대요.

우리나라 제사랑 비슷하답니다.

은서가 이야기해주는 멕시코의 문화와 엄마의 가방을 찾기 위한 여정…

여행중 일어날수 있는 상황을 통해 자연스레 다른나라의 문화를 엿볼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그리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네요.

여행을 떠나기까지의 설레임..

여행을 하면서 겪게되는 그 나라의 많은 문화들~

여행하는 내내 피곤하긴 하지만…그 여행속에서 얻게되는 많은 소중한 추억들이…

일상을 살아가는데 즐거운 힘이 된다는건…여행을 하게 되는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이 더욱 눈길을 끌고 멕시코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요.

울 딸아이와 즐겁게 책을 읽어내려갔죠~

아직은 다른나라에 대한 인식이 없는 나이이지만…

쉽게 재밌게 멕시코의 모습과 특징, 음식, 볼거리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어…

아이가 관심있게 책을 볼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니 더 추워지기전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