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 있는 과학 책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10월 28일 | 정가 10,000원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의 마흔 한 번째 책..

<왜 나라마다 시간이 다를까?>라는 책입니다.

 

분명 같은 때인데.. 대한 민국은 아침인데.. 지구 반대편은 한 밤중인 경우가 있지요.

우리 딸 아이는 외삼촌이 캐나다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와 닿는 내용이랍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딸 아이가 물어 보길래 지구본과 조명 스탠드를 지구와 태양에 비유하여 대강 설명해 준 적이 있어요..

(이 실험 내용도 책의 마지막에 실려 있네요. ^^)

이러한 실험으로 원리는 대강  알고 있고, 이 정도 내용은 여타 과학 동화책에도 많이 나오죠?

이 책은 그 정도 설명에서 그치지 않아요.

 

제법 전문적인 지식인 표준시와 표준시간대, 본초자오선에 대해서도 꽤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요.

전 세계의 표준시간대가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

표준시간대를 나누는 선이 일직선이 아닌 이유..(같은 도시 내에서 시간이 다르다면 영 불편하겠죠?)

편의상 중국과 인도는 아주 큰 나라이지만 각각 한개의 표준시만 사용한다는 사실은 저도 이 책을 보고 알았네요..

해외 여행을 할 때면 항상 헷갈리는 것.. 날짜 변경선의 이야기도 실리고..

일광 절약 시간 (일명 서머 타임)과 같은 내용도 실려 있답니다..

 

제법 심도있는 내용이죠??

 

네 살 딸 아이아가 읽기는 글밥이 다소 많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는 지식을 알기 원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어렵고 딱딱한 설명만 나온 것이 아니라 만화 형식으로 쉽게 잘 풀어 놓아서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한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