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수있는 책이예요~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1년 11월 16일 | 정가 9,500원

4학년이 된 우리딸 사회시간에 경제에 대해서 배우더라구요.
그래서 경제관련 책도 사주고 경제에 대한 수업도 받게했어요
덕분에 기본적인 경제개념도 어느정도 생기고 소비와 생산, 수입과 지출이라는 것에 대해 약간 이해를.하게되었답니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경제의 아주 일부분이고 정작 경제의 현상이나 역사 등에 대해서는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저역시도 그런건 아직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 보았을 땐 요즘 흔한 학습만화들처럼 내용은 별로 없고 흥미위주가 아닐까 살짝 걱정도 디더라구요.

그런데 지은이를 보니 독일의 경제학자라고 해서 그래도 내용이어느 정도 충실할 것같았고 역시 제 바램은 틀리지 않았네요.
유럽사람이다 보니 유럽의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어차피 경제의 역사라는 측면에서는 꼭 알아야되는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특히 여기서 이야기를 주로해주시는 슈미츠라는 아저씨가 말씀하시는 경제는 정치,사회,문화와 밀접하다는 이야기.. 정말 공감해요.
이책의 내용은 구석기 시대의 처음 농경사회가 시작할 때의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신석기혁명과 청동시대, 분업이 시작된 것, 물물교환과 왕이 생기고 세금을 내개 된 이유, 동전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노예와 시민, 길드, 십자군 전쟁 등 사실 어떻게 보면 무척 어려운 세계사의 내용 들을 경제와 연결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저두 학교 다닐 때 세계사를 정말 싫어했었는데도, 이 책을 읽으니 그 당시의 사회현상과 경제 등이 쉽게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2권이 나오면 제가 먼저 구입해서 읽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