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집을 나갂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룡소 창작그림책 40. 삐딱이를 찾아라
글 : 김태호 그림 : 정현진
이 책의 조형 작품들은 종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인공 삐딱이부터 배경에 들어가는 크레파스 조각 하나, 항아리, 작은 새, 언덕에 핀 꽃들까지
종이로 정교하게 만들고 색을 칠해 입체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책들 넘넘 이쁘고 아이드르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그만이지요…!!
우리 진이에게 그랬나 봅니다.
삐딱이 책을 보더니..
“엄마, 나 이거 읽을래..^^”
하는거예요..!!
울 진이는 이제 곧 3학년으로 올라가지만 제가 아직은 그림책을 위주로 보여주고 있는지라…*^^*
그럼~우리 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책을 소개해 볼까요..
이야기도 넘 재미나답니다..
반전의 반전~~~ㅎㅎ
삐딱이는 처음부터 삐딱이가 아니었습니다.
예쁜 집이었느넫..
아이들이 셋, 넷~~일곱이 되면서 문도 삐뚤, 창문도 삐뚤, 집도 삐뚤~~~
삐뚤이는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돗;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도시에선 아무도 삐딱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ㅡ.ㅡ
삐딱이는 슬펐습니다.
그래서 숲으로 들어갔는데….
삐딱이의 문을 두드리는 남자들~~~
삐딱이는 새로운 가족이라 생각했는데 산적이었죠.
그래서 삐딱이는 산적을 내쫗고 도망을 쳤어요.
그러니 예쁘게 생긴 큰 집을 만났어요.
그 집은 가족이 없어 슬프다 했고, 삐딱이는 가족을 버리고 도망나왔다면서 으스댔지요.
그러자 큰 집은 삐딱이의 가족들을 찾아서 자기가 살아도 되는지 묻고는..
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삐딱이는 깜짝 놀랐고, 당장 돌아갔지요..^^
간 ㄴ길에 보니 아이들이 삐딱이를 찾는 광고지를 붙여놨네요. 미안하다면서..
돌아간 삐딱이는 큰집에 가족들이 있는 것을 보고 슬펐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삐딱이를 보고는 기뻐했답니다.
그래서 삐딱이는 큰 집의 위에 올라가서 서러설 즐겁게 지내게 되었답니다.
집들의 의인화~~~~~~’
표정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은 입이요~~~~
두 개의 창문은 눈이요~~~~
이야기 마저도 마치 우리의 사회를 비춰주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버리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진이는 이야기가 재미있다면서 줄거리를 말해주는데 입이 바쁩니다..ㅎㅎ
그리고 짧은 감상문을 씁니다.
그림도 좋지만 이러 애니메이션이나, 인형들로 꾸며진 이야기 책은
늘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와 상상력을 배가 시키는 것 같습니다..!!
우리 호야는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