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에서 멋진 그림으로 재탄생되어 엄마가 더 재미나게 읽은 우리 전래동화랍니다.
사실 어린시절, [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교과서에 있었던것 같은데,
그때 저는 충격을 받았었던것 같아요
게으름뱅이가 소가 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요.
고생 고생 끝에 죽자고 맘을 먹고 무를 먹었을땐 정말 두근두근 가슴이 철렁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책 또한 5세 부터 이나, 무늬만 5세인 희준이에게는 조금 어려운듯해요.
글밥이 많기도 하고 그림이 명확지 않아 더 그랬던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그린 그림이지만, 소의 모습이 울 희준이에게는 조금 무서운것 같아요.
사실 아직도 친해지지 못했답니다. 낯가림이 좀 오래 가는 책이네요.
20일 전쯤에 받았는데, 겨우 5번 정도 읽었어요
희준이 말에 의하면
“무섭대요~ 소 코피나서요~”
집에 가지고 있는 전래동화 전집에도 소가 돈 게으름 뱅이가 있는데,
그림이나 , 구성 면에서 훨씬 짜임새 있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정성을 들인 느낌이 나는 책입니다.
벌이나 나비가 되어 소가된 게으름 뱅이를 계속 지켜보는 할아버지나,
묵묵히 남편을 기다려주는 아내의 모습등에서
어른인 저도 더더 깨닫는 것이 많아 지고 생각이 깊어집니다.
책 내용 살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