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 코닉스버그는 미국의 권위있는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2회 수상한 실력있고 아동,청소년 문학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아데메오의 비밀”은 첫 수상작 클로디아의 비밀에 이후 작가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발표한 작품으로 주인공 아메데오가 “달 여인”이라는 그림에서 과거의 아픈상처인 나치의 인종차별정책을 만나게 됩니다.
이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데메오는 과거의 잃어버린 보물을 찾는 것이 꿈인 호기심많은 아이입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인 윌리엄은 엄마의 일을 도와주면서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이지요. 서로 가치관과 꿈이 다른 이 두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도 알수있지요.
이웃집 괴짜할머니 젠더분인은 과거 오페라 가수로서의 화려한 과거를 잊지 못하고 옛것을 고집하는 할머니입니다. 하지만 결국 몸과 마음도 힘이들어서 노인 요양원으로 떠나는 현실이 되지요. 재산처분중개인인 윌리엄의 엄마,그리고 윌리엄과 함께 아메데오는 젠더부인의 수집품정리를 돕게 됩니다. 거기에서 우연히 모딜리아니의 “달 여인”이라는 그림을 발견하게됩니다. 이 그림은 과거 2차세계전쟁때 나치의 인종차별정책이라는 아픈 과거가 숨어있지요. 그당시 나치는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금기시하였는데 “달 여인”또한 그런작품이지요. 이와같이 “달 여인”은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이면서 귀한 존재이지요.
이작품을 통해서 아메데오는 무자비한 나치의 폭력앞에서도 사람들이 희생과 용기,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젠더부인은 아메데오에게 “사람의 90퍼센트는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을 하지요.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인 10퍼센트만 보고 그것이 내가 본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아주 중요한 90퍼센트는 보지 않고요.
이 그림을 통해서 아메데오는 새로운 친구 윌리엄과의 우정이라는 큰 보물을 얻게 되지요.
무엇보다도 그것이 아메데오의 90퍼센트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