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 한 아들은 ‘정주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다. 전에 TV에서 현대 그룹 광고 할 때 잠시 ‘정주영’이 등장해
그냥 현대 그룹 창시자였고 회장이었다는 정도로만 설명을 해줘서
그렇게만 알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아들은 ‘정주영’ 회장의 업적을 보고 놀랐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한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분은 훌륭하다는 아들의 말이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늘 최선을 다하여 일하며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일에 도전하여 성공하였고,
훌륭한 업적과 함께 그의 인간다운 모습들이 많이 보여졌기에
아이가 훨씬 더 쉽게 ‘정주영’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책 자체도 옛 인물을 막연하게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지면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아이로 하여금 재미있게 한 인물을 알아가고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위인 이야기여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현 시대에도 꼭 필요한 인물은 ‘정주영’ 회장 같은 리더가 아닌가 싶다.
거듭되는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가며 성공 신화를 이룬 그의 모습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배우고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그 뒤를 따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