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연습에 딱이네요.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2월 18일 | 정가 13,000원

이제 일곱살이 되는 우리 공주님.

수세기를 연습하고 있어요.

지난해까지 20까지 연습을 하고 이제 50을 향해서 달리고 있답니다.

그런데. 요책을 발견을 했어요.

학습지로 수를 공부하다보니. 요즘 조금 재미없어하는것 같아서 살짝 보여준 책…

아주 대박입니다.

책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동물들이 100마리씩 등장을 합니다.

곰음악대. 요리사돼지. 목수 장수풍뎅이. 토끼곡예단. 새들의 꽃집의 새들. 이렇게 다섯종류의 동물이 등장하고. 모두들 100마리씩입니다.

그리고 정말 100마리인제 세어보자하면서 한마리 한마리씩 세어보도록 유도를 하고. 중간중간에 50. 70. 이렇게 펫말을 들고 있는
동물들이 있어서 자신이 잘 세고 있는지도 확인을 할수가 있어요.

울 공주님. 20 이상을 세어본 기억이 없는데…

어… 의외로 잘 세어요.

한마리 한마리 손으로 집어가면서 세는데… 100까지 세네요.

가끔 헷갈리는 부분도 있죠.

59다음이 뭔지 생각이 나질 않아요. 그럼 엄마가 살짝 힌트를 쥐서 넘어가네요..

그렇게 수창연습을 하면 한번에 100까지 5번을 하는것이 되요.

그냥 수창을 이렇게 연습하라고 했다면 아마도 짜증을내고 화를 낼것인데…

첫째의 경험을 봐서 그렇거든요.

그런데…

울 공주님은 기분좋고. 재미나고 신나게 수창을 연습할수 있어요.

거기다 한마리 한마리가 표정과 동작도 다르고. 작가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요.

수어있는 동물들도 있어서 다시금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숨은그림을 찾는 재미도 아주 쏠쏠해요.

할머니 댁에 가면서도 이책은 들고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할머니 앞에서 책을 펼치고 씩씩하게 수를 세기 시작해요.

그렇게 자랑을 하고 싶고. 칭찬을 듣고 싶은것이죠…

덕분에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가 있었답니다.

수를 좀 배워서 숫자를 늘려가는 유치원생들에게 딱 좋은 책인듯해요.

이책은 시기가 조금 늦으면 활용도가 조금 떨어질것도 같은데…

우리 공주님은 지금이 아주 딱이네요.

학습지도 조금 힘든 부분이 나와서 자꾸 안할려고 하는데…

이렇게 재밌게 수를 배울수 있는 책을 만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