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즐겨보는 책이예요
보드북 재질에 둥근 모서리라 돌쟁이때부터 쥐어주고 함께 넘기면서 봤었어요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야 ‘잘자요 달님’으로 워낙 유명한 작가지요
따뜻한 느낌의 시와 반복되는 라임으로 아이 잠자리에 조용히 읽어주기에 참 좋아요
이 책에서 가장 신선했던것은 그림이었어요
실사와 스티치와 그림이 함께 어울려져 있어서
보면서도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이 그림을 보면서는 아이와 함께 다양한 표정도 찾아보기도 하고 흉내내 보기도 하면서 보았어요
아이 그림책은 글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면서 보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데
참 이야깃거리가 많은 그림이예요
같이 별 찾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다 보고 읽고 누워서 함께 방에 붙혀놓은 야광스티커를 함께 보며 이야기하다가 잠든 그 시간들..
제게는 참 좋은 추억과 함께 따뜻하게 기억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