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비룡소 ::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 여니양이 꿈꾸는 선생님 모습은?

 

 

 

 

 

 

 

책 제목에서부터…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책!!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책 중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랍니다.

 

책읽기가 좋아 1단계 책을 재밌게 읽었던지라..

오랜만에 만나는 2단계 책을 무척이나 반가워하던 딸이었어요..^^

 

 

 

 

 

학교 미술시간..찰흙으로 만들기를 하고 있네요..

 

 

 

 

황소를 만든 가람이의 작품을 보고…강아지라고 부르던 선생님…

이말에…짝꿍 창명이는 돼지 같다며 놀리네요..

 

이것이 시작이 되어..서로 서로 작품을 퍽퍽…부셔버리고…찰흙부스러기는 여기저기 던져지고 있었어요..

 

 

 

 

 

 

이 광경에 화가 나지 않을 선생님이 과연 있을까요???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선생님 너무 무섭다” 라는 느끼죠..

 

잘못한건 생각도 않하고 선생님이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휴..선생님들의 노고가 느껴지네요..

 

 

 

 

 

남아 청소를 하게 된 세 친구들은 장난기가 발동하여…

남은 찰흙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선생님을 만들어 보기로해요..

 

 

과연 아이들이 꿈꾸는 선생님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같이 축구공도 차고..기타를 들고 함께 노래도 하고..

함께 곤충채집도 하면서 놀아주는 선생님..

 

다 자기 입맛에 맞추고 싶은 선생님 모습이 나오네요….ㅎㅎㅎ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내가 만든 선생님..

우스꽝스런 모습에 웃음이 나고요….선생님보단 친구같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로 만들어진 선생님으로 역할극을 하며…

열광하던 아이들 모습은..

참 순수하고 귀여워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놀다가…돌아간 아이들 뒤로..남은 선생님..

이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곤…공룡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꿈꾸던 선생님 모습을….순식간에…선생님이 상상하는 공룡으로 만들어버리네요..

 

 

ㅎㅎ 마지막까지..재미를 주던 장면…^^

읽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딸아이도 벌써 몇번이고 재밌게 읽어 본 책이에요…

 

또래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배경이 학교다 보니..더 공감가고 재밌었던 이야기…

거기에…아이들이 재밌게…찰흙으로 자신들이 꿈꾸는 선생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어 내는 모습이

넘 부럽고 재밌게 느껴진다고…딸램이도 찰흙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엔..클레이로..선생님 만들기를 했답니다…

과연 여니양이 꿈꾸는 선생님은 어떤 모습일지…사뭇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다른건 모르겠는데..하트모양의 입이 참으로 인상깊은 모습이네요..^^

항상 웃는 얼굴을 하는 선생님이 좋고…화 안내는 선생님이 좋다는 딸~~~~

 

 

 

 

 

 

 

어느 아이들이나 꿈꾸는 그런 선생님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선생님을 만나려면 먼저….아이들부터 좀 말을 잘들어야할터인데….

그것까진 깨닫지 못하고 야단하는 선생님만 무섭고 나쁘다고 생각하니..ㅎㅎ

..아이들은 역시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네요….

 

 

책읽고 만들기도 하고…선생님에 대해..그리고 선생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던…시간들…

앞으로..울딸램이..선생님 말씀을 더 잘듣겠다고 하던데요? ^^

그맘 변치않고 가길 바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