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판다란 동물을 좋아하지않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특히 아이들은요~
그래선지 그림책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동물친구가 바로 판다지요.
판다하면 대표하는 나라로 중국인데요.
[판다와 내동생]은 아이의 눈으로 본 신기한 중국의 모습과
동생에 대한 아이다운 마음이 잘 표현된 그림책이랍니다.
덧붙이면 아이는 책으로만 보던 판다와 외삼촌의
아기동생을 보러 온가족이 떠난 중국여행기라고 해두지요.
참고로 이 책을 쓰신 선현경 작가는
[이모의 결혼식]으로 유명한 작가분이시랍니다.
동생에게 선물할 주인공의 드레스가 이 책에도 이모의 결혼식때
입었다며 같은 옷이 등장하는 장면이 재미를 선사하지요.
표지는 중국의 축제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판다풍선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주인공친구네 가족과 외삼촌이 보인답니다.
중국에 살고있는 외숙모내외의 아기가 태어났답니다.
주인공은 외동이라 동생이 생겼다는 마음에 하늘이라도 나를 기분이지요.
중국으로 세식구가 외삼촌을 만나러가기에
주인공은 판다와 동생을 만날 기대에 부푼답니다.
동생에게 선물로 줄 스티커와 판다인형,
공주드레스도 여행가방에 챙겨 드디어 중국에 도착~
중국의 최대의 천안문 광장에서 외삼촌을 만난 주인공은
외삼촌댁인 청도가 너무 멀어 베이징에서 1일
숙박후 다음날 청도로 가는 기차를 타기로 한답니다.
옛날의 중국모습이 남아있는 후퉁에서
주인공은 자전거 마차도 타고 쇼핑과 중국의 딤섬과 샤오룽빠오라는
전통음식도 맛본답니다.
음식의 그릇이 금이가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
복그릇이라며 오히려 계속 쓴다는 중국인의 문화가
우리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더군요.
3일이나 내내 달리는 만처라는 기차여행 후
청도에 도착한 가족들은
드디어 외숙모댁에 도착한답니다.
생각보다 머리숱도 없고 몸도 작은 동생을 보니
아쉬웠는데 거기다 아기는 언니의 손길을 그다지 반기지 않지요.
하지만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요 ㅋ
동생에게 심술난 마음을 표현하려
동생앞에 봉지를 갖다대며 바스락거렸는데
오히려 그 소리에 까르르 넘어가는 동생이었답니다.
테어나서 이렇게 소리내어 웃어보는건 처음이라는
외숙모의 말에 주인공은
다시 동생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지요.
다음날 청도 판다공원에 놀러가게된 식구들~
주인공의 손에는 아기를 웃게할 봉지도 들려있네요.^^
중국 청도 판다공원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판다를 보유한 공원이라는군요.
주인공은 아마도 이날 원없이 판다를 실컷 보게 되었겠지요?
경이는 두살터울의 예쁘기도하고 얄미울때도 있는 동생과
함께 그림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더 따라쟁이가 된 막내가 나란히 언니와 책을 봅니다.
그림이 이뻐서 막내도 끝까지 보던 책이었지요.
경이 친구가 지난 늦가을 중국으로 이사를 갔지요.
그래서 중국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쫑굿하며 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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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중국에 관한 나의 책 만들기
집에 있는 중국에 관련된 책으로 중국지형에 대해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중국의 천안문광장과 청도판다공원,
후퉁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책놀이를 하면서
[판다와 내동생] 뒷장에 참고할수 있는 실제 사진을
담아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이곳이 바로 마지막 주인공이 들렀던 청도 판다 공원이네요
직접 보면 정말 살아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겠지요?
이 책을 보니 대륙이 넓은 중국이라 볼거리와 체험이 많아
한번쯤 아이와 해외여행으로 꼭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yegrin
중국의 인사법과 국기, 국화, 전통의상 차피오,
중국음식, 경극가면 등
다양한 중국에 대한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두 공주 나란히 앉아 책놀이에 한참 빠졌답니다.
경이는 경극가면이 양쪽 모두 대칭이라며 신기해 했지요.
그림책 표지에도 가면연이 있었거든요.
드디어 완성한 경이의 중국에 관한 책~
경국 가면을 엄청 오려 붙여두었네요.^^
[판다와 내동생] 이 책을 읽으며
경이도 동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커졌을까요?
아니면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을까요?
여러가지로 참 유익한 책이었어요.
7세에서 초등저학년까지 읽기 좋은 그림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