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바람이다 1권 > 을 읽고 그 뒤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읽기 시작하였다.
해풍이와 같이 사는 연수네 가족이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이 발각되었다. 해풍이는 마을에서 추방되어 영주의 부하인 기무라와 나가사키에서 산다. 어느 날, 홀란드 배 한 척을 보고 그 배에 있는 작은 대수와 하멜 등 홀란드인들을 발견한다. 기무라는 해풍이를 홀란드에 보내 더 많은 것을 보고 항해사가 되라고 이야기한다. 해풍이는 홀란드보다 조국이자 고향인 조선에 가고 싶었지만 예전에 조선인 도예촌 마을에서 같이 살던 연수가 바다 건너에 있는 신부님께 안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기로 결심한다. 하멜과 기무라, 해풍이는 만나서 같이 커피도 마셨는데, 이 때 벌써 일본에는 커피도 들어오고 여러 홀란드 물건들이 들어왔다는 것이 신기하다.
해풍이가 일본을 떠나는 날, 갑자기 영주가 쓰러져 죽기 직전이 되자 영주의 부하이니깐 당연히 기무라가 영주에게 가보아야 했다. 그러하여 기무라가 준 배와 뱃사공들과 같이 일본을 떠났다. 하지만 이 뱃사공들은 배가 너무 허름하다며 투정을 부리고 해풍이를 바다에 빠뜨려 죽일 것이었다. 해풍이는 금 총알과 배를 바꾸어서 생명을 지켜냈다. 가던 도중 하멜의 배를 만나고 해풍이는 하멜의 배의 근처에 가려했지만, 뱃사공들이 말려서 바다에 빠져서 하멜의 배로 간 후 배를 탄다. 그리고 일행들과 홀란드에 가게 된다.
해풍이는 항상 죽을 뻔한 고비가 몇번 이나 있었지만 , 홀몸으로 다헤쳐나가 홀란드까지 갈 수 있게 된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홀란드 보다 더 먼 곳도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 되었길 바란다. 그리고 기무라가 발견한 해풍이 아빠로 추적되는 사람이 진짜 해풍이 아빠여서 온 가족이 다 만났으면 좋겠다.
홀란드까지 간 해풍이에게 박수 쳐주고 싶고, 나같으면 두렵고 겁나서 혼자 다른 나라에 가지 못했을 텐데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