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 더 큰 세상을 향해 나가는 해풍이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9월 10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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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2 (김남중 글, 강전희 그림, 비룡소 펴냄)”는 1권에 이어

나에게 드넓은 바다와 역경을 헤쳐나가는 해풍이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버지를 찾아 하멜 일행과 일본으로 건너와 우영곡절 끝에 도예촌에 숨어

살게 된 해풍이는 도예촌을 관리하는 기무라에게 발각되어 이제 죽음 밖에

는 방법이 없다. 기리시딴과 밀입국자를 숨긴 도예촌은 엉망이 되고 기무라

에게 해풍이는 끌려간다. 그리고 기무라의 말대로 해풍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심부름 아이가 변신한다.

기무라는 해풍에게 짧지만 단호하게 앞으로 일을 설명하고 해풍은 아버지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기무라는 해풍이 알아 듣지 못하는 말들을 하고 해풍은

묵묵히 때를 기다린다.

어느 밤 해풍이 혼자 남은 집에 누군가가 들어오고, 해풍은 도둑을 지키려

애쓴다. 마침 기무라가 들어와 도둑은 도망을 치지만 기무라는 상처를 입는다.

병중에 기무라는 해풍에게 하멜 일행을 따라 홀라드로 가 세상을 보라 말한다.

해풍은 기무라의 말에 생각이 많아진다. 해풍이 하멜 일행을 따라 홀란드로

가기 전 기무라의 상관이 갑작스레 중병에 걸려 기무라는 상관의 집으로 

떠나게 되고 해풍은 또 다시 혼자가 된다. 기무라의 부탁을 받은 이들은

해풍이를 죽이고 돈만 챙기려 하고, 해풍은 그 사실을 알고 기무라가 홀란드

에서 필요하면 사용하라 준비해준 금을 이용해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홀란드로 향하는 배를 타고 하멜 일행을 만나 기무라가

하멜에게 맡긴 편지를 읽게 된다. 홀란드에 아버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해풍의 가슴은 또 한 번 요동친다.

자신이 찾아야 하는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자신을 기다리는 연수가 있는 일본 그리고 어머니와 누나가 기다리는 조선.

자신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려 애쓴 기무라를 떠올리며 해풍은 바다 위 모든

것을 눈에 담는다.

바람이 분다. 해풍의 마음에도… 더 넓은 세상을 눈과 가슴에 담아오겠다

다짐해본다. 해풍이를 향해 바림이 분다. 해풍이는 바람이다.

 

나는 바람이다 1, 2권은 우리 역사 이야기 여행을 해풍이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떠날 수 있는 이야기로 초등 중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해풍이의 여행을 따라

각 나라와 지역의 측성 및 우리나라의 무역이 발달한 경로에 대해 조사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종교 탄압에 대한 배경도 알아볼 수 잇을 것 같다.

해풍이로 인해 행복한 며칠… 바람이 불 때마다 해풍이가 떠오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