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보이를 읽고..

시리즈 일공일삼 시리즈 95 | 손서은 | 그림 소윤경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0월 27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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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이’라는 제목만 보고 처음으로 느낀 생각이 ‘컬러니까 좀 흥겹고, 유머러스한 이야기일려냐?’ 하고 줄거리를 보니.. ‘그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어 있는것은 아닌것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해서 첫장 9페이지를 읽어보니 마지막 줄에 ‘나를 죽이라고 킬러 할리를 보낸 사람은 엄마였다.’ 라는 글이 써져있었다.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던것 같다.

줄거리는 이렇다.

20세기 조상들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불태웠다.

그 뿐 만 아니라 핵에너지를 이용한다고 하면서 지구의 반 이상을 방사능에 오염시켰다.

그래서 지구가 거의 망해가던 무렵 미르국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탄생했다.

그 미르국에는 ‘할리’라는 로봇이 있다.

그 할리 로봇은 주인공인 이상민의 엄마가 만들었다. 미르국의 유일한 할리 제조자이다.

그리고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바누슈슈를 마시게 된다.

그리고 바누슈슈를 마신아이들이 하나,둘 이상해 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것을 알아내려고 바누슈슈를 마시지 않았더니 학교에서 잘렸다.

그랬더니 엄마가 시키는 대로 공장에서 일을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상민은 그러기 싫어서 엄마의 품을 탈출해서 자신의 운전사인 제이슨과 함께 우사카 섬으로 출발했다.

우사카 섬에 도착한 상민은 제이슨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리고 죽은 제이슨을 뒤로한 채 마을로 들어선다.

그 마을에서 만난 사람은 전 대통령과 수랑의 아빠이다.

그곳에서 수랑의 아빠(아저씨)와 전 대통령은 저항군으로 미르국에 침입하지만 바로 몰살당한다.

상민을 스파이로 생각한 사람들은 상민을 연구실에 가둔다.

그렇게 갇히게 된 상민은 마더 어셈블러에 대한 비밀을 푼다.

그리고 우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후 미르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를 폭파시키고 자신도 죽는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 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이 운건 오랜만이었다.

감동적이면서 슬픈 그런 이야기 였다.

나의 예상이 아예 빗나간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나서 과연 나의 후손도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르국처럼 되지 않을려면 내가 어떡해 노력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같이 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내 마음속에서 잊혀지지 못할 그런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