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아치/ 앗! 오줌 쌌어 (비룡소 유아책)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7월 21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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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중 1권 <앗! 오줌 쌌어>를 만나봤어요.

울 아들의 새로운 책~ 아이가 좋아하니 읽어주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구불구불 선으로 그려진~ 귀여운 고양이가 아치라는 주인공인데요.

개정 전엔 꾸러기 깐돌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었던 책이예요.

 

이 책의 저자는 일본 그림책 작가 기요노 사치코예요.

무려 3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 온 유아책계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인데요.

일본에서만 2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니 참 대단하죠.

이토록 오랫동안 인기를 얻어온 이유 넘 궁금하더라구요~

제가 직접 읽어보고 울 아들 읽어줘보니 참 좋았어요.

지금도 참 좋아하지만, 나중에 배변훈련 할 때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개구쟁이 아치는 아기 고양이 아치의 일상을 재밌게 그리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아치를 보면서 재밌게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어요.

 
 

 

책을 보면 그림이 단순한 선으로 그려져 있어요.

선도 굵고 눈에 딱 띄어서 돌 이후 아이들이 보기 참 좋네요.

색상도 선명하니 색깔 인지하기에도 참 좋겠죠.

 

<앗! 오줌 쌌어>는 아치를 비롯해 여러 동물들이 아침에 이불에 오줌을 싸는 내용으로 시작돼요.

 

아치 오줌은 물고기 모양이래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줄 수 있겠죠.

오줌 모양이 동물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양 인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글밥도 어린 아이들이 보기 딱 좋은 정도구요.

곰도 곰도~ 이런식으로 노래처럼 단어가 반복되어 더 재밌게 읽어 줄 수 있어요.

노래처럼 읽어주거나 강약을 조절하며 곰도~~곰도~~ 이렇게 읽어줘요.

 

글자 크기도 모두 같지 않고 크고 작게 되어 있답니다.

 

이불에 오줌을 싼 동물들이 이불을 나무에 걸어 말리려고 해요.

여러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런데 심술쟁이 구름 등장!!

해님을 가려서 이불이 마르는 걸 방해하려고해요.

위기 봉착!!

 

이 부분에서 완전 심각하게 큰 소리로 읽어주니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ㅋㅋㅋ

 

햇님이 바람한테 도와달라고 요청하네요. 

바람 덕분에 구름이 도망갔어요. 동물 친구들은 다시 이불을 말리네요.

 

뽀송뽀송 마른 이불을 메고 집으로 가는 친구들~~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나요~ ^^

 

아이들이 배변훈련할 때 이불에 오줌을 싸기 쉬운데요.

무조건 혼내기보다는 이렇게 재밌게 놀이처럼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개구쟁이 아치가 좋았던건 마지막에 부모에게 남기는 글이었답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지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 같은 글이예요.

읽어보니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의 실수를 너무 혼내고 훈육하게 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아이를 위해 때론 큰소리도 치고 혼내기도 해야겠지만,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초보 엄마는 오늘도 조금씩 배워갑니다. ^^​

 

<앗! 오줌 쌌어>를 읽어 보니, 개구쟁이 아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총 20권인데 하나하나 다 재밌을 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