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학교나 학원, 가정에서 겪는

여러 소재들을 다루어 아이들의 인성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기획된 <마인드 스쿨>시리즈.

이번에는 <학교 공부>에 대해 다루었네요.

꼭 해야 하는 학교 공부이지만

마냥 재미있고 신날 수 없는 것이지도 하지요.

표지 속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전투적인 선생님 모습과

“공부하기 싫단 말이야!”라며 기겁하여

도망가는 아이~

우리 아이가 저 모습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어요~

등장인물 또한 특징적이네요.

보통 엄마들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한결이 엄마,

아빠의 존재감을 적절히 잘 담아준 한결이 아빠.

한결의 상황을 조율하는데 도움을 주는

란이, 이상한 형, 그리고 학원선생님~~이예요~

우리의 주인공 한결이는

공부만 빼고 모든 것을 잘 하는 아이이지요.

공부에 취약한 아이들은 참 많을꺼예요.

그런 한결이를 그냥 둘 수 없다고 판단한 엄마는

한결이를 학원으로 데리고 가 테스트를 받게 하고

학원을 보내게 되지요.

공부성적이 엉망인 아이를 그냥 두는 엄마가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그에 반응하는 한결이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에게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게 했습니다.

수학학원에 가게 된 한결이.

수학선생님은 공부가 전쟁이라 외치지만

한결이는 그래야 하는 이유를 모르지요.

우리 아이들도 그럴꺼예요.

어른들은 공부를 전투적으로 바라보지만

사실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렇지 않게 하기 위해 교과가 개정되곤 하지만

일정한 절대적 평가가 있다보니 부모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 않게 되는 것이기도 하겠지요.

무심한 듯, 장난하듯 하지만

한결이의 마음을 받아주고 위로해주며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아빠입니다.

아빠는 공부하는 방법중 하나인 계획세우기를 알려주지요.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다보면 높은 목표도 달성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실행하기 딱 좋은 방법이예요. 

아빠의 조언대로 계획서를 세웠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하게….과연 실행할 수 있을까요?

하기사 처음 실행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하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ㅎㅎ~

역시나 한결이는 계획을 잔뜩 세워 놓았지만

친구, TV, 만화책, 장난감 등등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아요.

실패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대부분 담지 않았을까 싶어요.

한결이의 모습으로 실수하고, 실패했던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시작하고, 도전하는 것에 힘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다 시험을 보게 되고, 공부 괴물로 생각했던

란이가 엄마의 기대감으로 무리하여 공부하였던 것을 알게 되어요.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으며 엄마, 아빠의 진심을 알 수 있겠지요.

엄마, 아빠도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하는 행동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반성할 수도 있겠어요.

그후로는 란이는 몸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운동도 다니고,

한결이는 학원을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네요.

 앞으로 계속계속 학교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

그 시간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은 물론,

아빠, 엄마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행복해야 공부가 잘 되고, 그래야 효과도 높아질터이니 말이지요.

아이, 아빠, 엄마의 입장을 잘 대변하여 주면서

다시한번 생각하여 자신의 생활을 조정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이야기가 잘 담겨진 <마인드 스쿨>

저도 열심히 고민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