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0월 17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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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고 있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인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리 옛이야기도 참 좋아하지만 간만에 아주 재미있는 세계 옛이야기를 만났답니다.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을 담고 있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읽으면서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

세계의 옛이야기

44. 빵을 훔친 꼬마 악마

<빵을 훔친 꼬마 악마>는 리투아니아에 전해지는 은혜 갚은 꼬마 악마 이야기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 44번째 그림책이랍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지는 전 세계의 민담을 담은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벌써 46권이 출간되었고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어요.

 
 

 

리투아니아는 예전에는 소련에 속했다가 지금은 독립한 북유럽 국가예요.

습지와 호수가 많고 땅의 삼분의 일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림 작가 호리우치 세이치는 거칠고 투박한 붓 터치로 사람들의 코와 나뭇잎,

꼬마 악마의 머리카락을 뾰족하게 그려 숲과 악마들의 세계를 실감나게 표현했어요.

 
 

 

이야기는 리투아니아의 숲 속에서 꼬마 악마가 가난한 나무꾼의 빵을 훔치면서 시작해요.

하지만, 큰 악마들이 이런 꼬마 악마를 크게 나무라며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집에 돌아오지 말라고 하며 쫓아낸답니다.

 
 

 

꼬마 악마는 나무꾼에게 빵을 들고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그 벌로 일을 시켜달라고 해요.

악마라고 하면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빵을 훔친 꼬마 악마>에 나오는 악마는 착한 악마였던가봐요.

 

 

습지와 호수가 많고, 땅의 삼분의 일이 숲으로 이루어진

리투아니아의 자연환경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꾸준히 연구해 온 일본 작가 우치다 리사코가

유쾌하게 엮어낸 이야기라 더 생생하게 리투아니아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꼬마 악마는 늪을 보리밭으로 바꾸어 달라는 나무꾼의 부탁을 받고,

늪의 물을 빨아들이고 땅을 평평하게 갈아서 보리 씨앗을 뿌렸답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이 쌀인 것처럼 리투아니아의 주식이 바로 보리라고 하네요.^^

 

 

 

어느덧 보리가 무럭무럭 자라 황금빛 보리밭이 되었어요.

꼬마 악마와 나무꾼이 너무 기뻐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장면이예요.

이 이야기는 꼬마 악마의 도움 덕분에 나무꾼이 부자가 되는 과정과 함께

보리밭이 녹색에서 황금빛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말했던 땅 주인이 일꾼들을 데리고 오더니

그 많은 보리를 몽땅 베어가고 마네요.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꼬마 악마는 과연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을 받고 아이들과 여러 번 함께 읽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읽으면 읽을수록 참 재미있는 세계 옛이야기라서 다음에 도서관에 가면

비룡소의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를 꼭 찾아보려고 해요.

 

숲 속에 너무나 가난한 한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빵 한조각으로 점심을 떼울 정도로 가난했다고 하네요.

그런 나무꾼의 빵을 꼬마 악마가 신나는 일을 찾아 나왔다가

훔쳐서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갔어요.

 
 

 

멍청한 나무꾼의 빵을 슬쩍 가져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꼬마 악마를 보고

큰 악마들이 불같이 화를 내고 있어요.

보통 악마라고 하면 나쁜 짓만 하는 악마라고 생각을 했는데

리투아니아에 있는 악마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악마였던가봐요.

 

 

 

“나무꾼 님, 제가 나무꾼 님의 귀한 빵을 훔쳤어요. 정말 잘못했어요.

그 벌로 제게 일을 시켜 주세요.”

우리 홍군은 악마가 이렇게 말을 하니까 참 웃겼던 모양이예요.

 
 

 

나무꾼은 꼬마 악마를 숲 속으로 데리고 가서 늪을 보리밭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요.

그러면서, 땅 주인에게 가서 부탁을 하고 오겠다고 하네요.

거칠고 투박한 붓 터치로 사람들의 코와 나뭇잎, 꼬마 악마의 머리카락을

뾰족하게 그려 숲을 실감나게 표현한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또한,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리투아니아의 나무들을 다채로운 녹색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답니다.

 

 

 

땅 주인의 허락을 받고 늪의 물을 빨아들이고 나무꾼과 함께

보리 씨앗을 뿌리는 꼬마 악마예요.

꼬마 악마는 나무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집에 돌아갈 수 없답니다.

 

 

 

드디어, 늪이 황금빛 보리밭으로 변했네요.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는 꼬마 악마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나무꾼이예요.

 

 

 

하지만, 욕심 많은 땅 주인이 일꾼들을 데리고 나타나서는 보리를 몽땅 베어 가버리네요.

지금까지 고생해서 얻은 보리들인데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꼬마 악마는 땅 주인을 찾아가 딱 한 다발이라도 좋으니 보리를 나눠달라고 해요.

땅주인의 허락을 받은 꼬마 악마는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지혜로운 발상을 해서 땅 주인에게 빼앗긴 보리를 몽땅 찾아오게 된답니다.

 

 

 

땅 주인은 충격을 받고 쓰러지고 가난한 나무꾼은 보리와 황소를 받고 부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나무꾼의 용서를 받은 꼬마 악마는 기쁜 마음으로 다시 악마들의 나라로 돌아간답니다.

 

우리의 옛이야기처럼 가난한 나무꾼은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장난으로 훔친 빵 한 조각이 가난한 나무꾼에게는 귀하는 걸 깨닫는 이야기랍니다.

리투아니아 숲 속에 지어진 통나무집과 헛간, 지붕이 뾰족한 집 등

리투아니아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빵을 훔친 꼬마 악마>예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우리 홍군과 함께 책 속의 한 장면을 표현해보았어요.

먼저, 색종이를 접어서 나무를 만들어주었어요.

동생이 유치원에서 만들어 온 트리를 참조했네요.^^

 
 
 

 

종이접기한 색종이를 붙이고 나무 기둥을 색칠해주고, 책 속에 나왔던

지붕이 뾰족한 집을 그려보았어요.

 

 

 

책의 한 장면을 보면서 집과 나무, 헛간을 그려주고 빵을 훔치는 꼬마 악마도 그려주었어요.

그림은 엄마가 조금씩 도와주고 색칠은 홍군이 했답니다.

 

 

 

리투아니아 숲 속에 지어진 통나무집과 헛간, 지붕이 뾰족한 집이 있는

이 장면을 보고 그려보았어요. 그림을 다 그리고 리투아니아 국기도 그려넣었답니다.

 

 

 

꼬마 악마가 은혜를 갚아 가난한 나무꾼이 복을 받고,

욕심 많은 땅 주인은 벌을 받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엮은 <빵을 훔친 꼬마 악마>~!!

우리 두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이렇게 독후활동도 해보았어요.

다양한 나라의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환경이나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세계의 옛이야기] 시리즈는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