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 법학

시리즈 주니어 대학 6 | 김욱 | 그림 이우일
연령 1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1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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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을 사로잡은 이 책의 제목은 ‘악플을 달면 판사님을 만날 수 있다고?’ 였다. 제목을 보아하니 인터넷에서의 예절 같은것을 쓴 책일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인터넷 예절만이 아니라 여러 법학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내가 읽은 여러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존 로크: 법은 어디에서 왔는가?’와 ‘몽테스키외: 권력을 나눠 가지면 어떨까?’ 이다. 이 챕터에서 다루는 내용은 내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민주주의의 발전 부분과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수업을 들었더니 훨씬 더 수업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왔다. 이 챕터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것이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제껏 어떻게 생겨왔는지 국가는 어떻게 생기게 된건지 등 여러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마지막 대단원인 ‘법학, 뭐가 궁금하니?’ 에서는 이제껏 법학에 대한 궁궁즘을 풀 수 있어 좋았다. 만약, 법학을 어렵고, 딱딱하고 다 외워야 하는 그런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더 법학에 대해 잘 알게 되고 법학이 꼭 다 외워야 하는것은 아니며 앞으로 법학을 공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등을 다 알게 될수 있을것이다.

내가 법학에 관심이 하나도 없던터라 이번 책에 별 기대를 안했다. 그리고 역시 읽으면서도 지루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중간중간 법학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글의 흐름도 재미있고 쉽게 짜여있어 좋았다. 그래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았다. 만약 이 책을 법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읽게 된다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될것 이다. 어쩌면 꿈이 아직 없는 친구들에겐 이 책이 꿈을 꾸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중학교~고등학생까지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