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출신 엄마인지라 숫자, 연산, 측정, 부피는
무조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동화책으로 생활속 놀이로 쉽게 경험할수 있구나 싶어서 참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뭐니 뭐니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잴수 있다!! 똑같이 나눌 수 있다!!’ 라는 놀라운 사실^^
아이 눈이 번쩍 뜨이겠죠.
책표지에 나온 ‘과자나라’의 집과 여러사탕, 과자들이 아이의 흥미와 동기를 쏘옥 끌어들이게 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일인 과자 나누어먹기를
책속 주인공 키키와 두기, 포코도 빵을 나누어먹게 되었어요.
너 한입, 나 한입 먹다보면,
‘꼭 누가 더 먹었네’하고 우는 일을 종종 겪곤 하지요.
책송의 주인공 포코도 울상이 되었네요.
자, 이럴때 울고 있는 세친구앞에 ‘봉지’가 나타나어 과자나라에 가게됩니다.
과자나라에서 무게를 재는 법
친구의 무게에 따라서 사탕을 나누는 법을 배우지요.
또 쥬스를 컵으로 따라서 재보면서, 부피도 재 볼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친구는 과자나라에서 길이, 넓이재기, 표준 측정단위 등을
모험처럼 경험하게 되요.
자~ 이젠 세친구들은
사탕도, 초코렛도 셀 수 있고
긴 막대과자 길이도 잴 수 있고
사탕의 무게도 잴 수 있게 되었네요.
‘먹는 것은 뭐든지 잴 수 있어요’라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 ^^
이렇게 생활에서 늘 경험하는 먹는것, 좋아하는 것으로 수학을 익힐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7세~ 11세까지는 구체적 조작기라고 해서
이 나이에 아이들은
딱딱한 수학문제집이나, 개념으로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답니다.
특히, 유아들은 생활속에서 감각적으로, 구체적 사물로 경험하면서
익히는게 훨씬 이해하기 쉽지요.
책을 읽고나서, 요렇게 책 뒤에 스티커 붙이기로
한번 더 익힐수 있게 해준 점도 좋았구요.
책뒤에 ‘생활속 측정놀이’라고 해서
집에서 아이와 해볼수 있는 여러가지 측정놀이들이 나와있어서
활용하기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