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식품학에 대한 이해

시리즈 주니어 대학 11 | 김석신 | 그림 원혜진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8월 28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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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출판사의 주니어 대학 시리즈를 처음으로 접해보았습니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대학 가면 전공은 무엇을 선택하지?”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한 시리즈로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라고 해요. [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책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 11번째 책인데요.

[디자인은 공감이라고?] 책을 읽어 보고 싶다던 5학년 딸아이가 올 봄에 학교 도서관에서 책신청 안내장이 왔을때 신청했었는데 그 책이 주니어 대학 시리즈 9번째 책이네요.

표지로 봤을때는 책이 쉽게 넘어가지 않겠구나 싶었는데요.

시작을 하니 술술 넘어갑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이니 그 눈높이를 제법 잘 맞춘거 같아요.

1부 끝없이 진화하는 식품학

2부 식품학의 거장들

3부 식품학, 뭐가 궁금한가요?

결혼한지 12년차인데요, 제가 요리에 그닥 소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식품학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다고 할 수 있지요.

요리와 조리에 대한 뜻을 이 책을 통해 정확하게 알았어요.

요리는 입에 맞게 만드는게 중요하고 조리는 만드는 방법이나 과정을 중요하게!

식품학의 진화를 보다보니 인류의 진화가 자연스럽게 살펴집니다.

그런 내용들이 사회란 과목에서 보는게 아니라 그런지 그닥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요.

예를 들어주는 것들이 이해를 많이 돕습니다.

들어가는 말에 식품학은 식사를 만드는 식품 조리학, 영향을 다루는 식품 영양학, 식품을 대규모로 만드는 식품 공학 세 가지로 이루어졌다고 했는데요.

이 책 한권이면 그 내용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식품 공학의 대표적인 기술 세 가지를 꼽는다면 식품의 건조 기술, 가열 살균 기술, 냉동 냉장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인류의 식생활에 한 획을 그은 이 기술로 날씨나 기후에 관계없이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인스턴트 커피는 식품의 건조 기술로, 3분 카레는 가열 살균 기술로, 피시 앤드 칩스는 냉동 냉장 기술로 만들어진 식품이라네요.

무겁지 않게, 하지만 가볍게 않게 식품학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식품학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책인거 같아요.

전반적인 식품학에 대한 숲을 보고.

식품학을 공부했을때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답도 있어서.

구체적인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싶네요.

고학년인 딸아이에게도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주니어 대학 시리즈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