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유아때 많이 보았던 이솝우화

간만에 비룡소에서 발행한 이솝우화를 보았답니다.

누워서, 잠들기전, 커피한잔 하면서

한꼭지 씩 읽는 재미가 솔솔해요.

 

예전에 웃으며 읽었던 이솝우화가

지금은 한편의 시처럼, 격언처럼 쏙쏙 들어오네요.

 

아이들 잠자리에서 다시 한번 읽어주니

깔깔깔 ~  새삼 재밌다고 합니다.

 

110여편의 재밌는 이야기가 새삼 귀에 들어오네요.

고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느낌과 글줄이 보인다는데

간만에 손에 든 이솝우화에서 달달한 재미를 봅니다.

 

 

 

​

 

 

한줄로 정리되는 속뜻이 더욱 웃음을 줍니다.

어쩜 이리 현재의 오늘날의 삶과 똑같은지…

 

​

 

 

제우스와 거북이 얘기에선 거북이 등딱지가 딱딱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네요.

신을 화나게 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왠지 어느분을 가리키는 듯 해요.

 

 

​

 

 

말과 사슴에선 말이 혼자 풀을 다 뜯고 싶은 욕심에

재 입에 재갈을 물게되고 평생 사람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네요.

한 치앞을 내다보지 않고 집착하는 이들에 대한

격언으로 들려요.

 

 

이렇게 쉽게 쉽게, 한꼭지 씩 읽으며

아이들과도 이야기해 볼 수 있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음미해 볼 수 있는

다시보는 이솝우화를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