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이솝 이야기를 안 읽어 본 아이들이 있을까?
가장 많이 읽고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솝 우화일 것이다.
나 역시 어릴적 작은 책으로 이솝 우화를 단편 단편 만났던 기억이 난다.
많은 그림책과 교과서, 각종 이야기속의 단골 소재로 등장했던 이솝 우화,
그래서 우리는 그 이야기들이 들려주는 교훈도 기억을 한다.
내가 이솝 우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제일은 이야기 속에서는 동물과 대화를 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그리고 동물들끼리도 다 친구이다. 사자라고 무서워하지 않고 생쥐라고 얕보지 않는다.
이솝 우화도 여러 버젼으로 다양한 책들이 만들어졌다. 비룡소 클래식 이솝 우화는 그림도 마음에 든다.
그림과 글이 짧고 간결하게 잘 나와 있어, 읽는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오랜만에 다시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야기들을 읽어보니 마음이 이상했다.
교훈이 주는 깨달음도 좋았고, 그림이 주는 클래식한 멋도 좋았고, 이솝 우화만이 가지는 재치와 기발함도 좋았다.
역시 이솝 우화라는 생각이 든다.